[기후는 말한다] 유니세프 “극단 기후로 매일 어린이 2만 명 집 잃어”

입력 2023.10.10 (12:30) 수정 2023.10.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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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홍수와 가뭄 등 극단기후로 매일 2만 명의 어린이가 집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홍수와 폭풍, 가뭄 등으로 전 세계 아동 4천 3백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고 합니다.

6년 동안 아동 피난민이 하루에 2만 명씩 발생한 셈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필리핀과 인도, 중국에서만 2천 3백만 명으로 가장 많은 아동 피난민이 발생했는데요.

특히 이 세 나라는 지리적 여건상 홍수와 폭풍에 취약한 데다 기후 위기 심화로 인해 아동 피난민 문제가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동 피난민 문제는 착취와 인신매매, 학대 위험을 키우고 영양실조와 질병, 예방접종 부족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특히 지구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홍수로 인한 이재민 발생 위험이 50%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유니세프는 아동 피난민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도구와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너무 느리게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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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0 12:30:15
    • 수정2023-10-10 1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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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홍수와 가뭄 등 극단기후로 매일 2만 명의 어린이가 집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홍수와 폭풍, 가뭄 등으로 전 세계 아동 4천 3백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고 합니다.

6년 동안 아동 피난민이 하루에 2만 명씩 발생한 셈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필리핀과 인도, 중국에서만 2천 3백만 명으로 가장 많은 아동 피난민이 발생했는데요.

특히 이 세 나라는 지리적 여건상 홍수와 폭풍에 취약한 데다 기후 위기 심화로 인해 아동 피난민 문제가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동 피난민 문제는 착취와 인신매매, 학대 위험을 키우고 영양실조와 질병, 예방접종 부족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특히 지구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홍수로 인한 이재민 발생 위험이 50%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유니세프는 아동 피난민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도구와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너무 느리게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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