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미성년자 ‘사장님’은 대부분 부동산임대업자?…연 2억 8천만 원 버는 중학생도

입력 2023.10.10 (18:32) 수정 2023.10.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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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푭니다.

억대 연봉을 버는 미성년자 사장님들이 늘고 있다네요.

부동산 임대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요.

소위 아빠 찬스가 의심됩니다.

올 6월 기준으로 18살 이하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는 모두 3백90명.

이 가운데 부동산 임대업이 3백44명으로 전체의 약 88%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소득 10명은 모두 부동산 임대업자였고요.

이들의 평균 연 소득은 1억 5천만 원이었습니다.

최고 소득자는 만 13살의 중학생인데요.

연간 2억 8천만 원을 벌었습니다.

월 천만 원 이상을 버는 8살 초등학생 임대업자도 있었습니다.

근로 소득 고액 신고자도 내용을 따져보니까요.

부동산 임대사업장에서 일하는 18살 고등학생이 매달 천6백27만 원을 벌어들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미성년자가 사업장 대표로 등록된 거 자체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대부분이 부동산 임대업인 걸 보면 편법 증여나 상속 등 탈세 행위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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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0 18:32:10
    • 수정2023-10-10 18: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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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푭니다.

억대 연봉을 버는 미성년자 사장님들이 늘고 있다네요.

부동산 임대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요.

소위 아빠 찬스가 의심됩니다.

올 6월 기준으로 18살 이하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는 모두 3백90명.

이 가운데 부동산 임대업이 3백44명으로 전체의 약 88%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소득 10명은 모두 부동산 임대업자였고요.

이들의 평균 연 소득은 1억 5천만 원이었습니다.

최고 소득자는 만 13살의 중학생인데요.

연간 2억 8천만 원을 벌었습니다.

월 천만 원 이상을 버는 8살 초등학생 임대업자도 있었습니다.

근로 소득 고액 신고자도 내용을 따져보니까요.

부동산 임대사업장에서 일하는 18살 고등학생이 매달 천6백27만 원을 벌어들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미성년자가 사업장 대표로 등록된 거 자체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대부분이 부동산 임대업인 걸 보면 편법 증여나 상속 등 탈세 행위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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