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주택에서 불…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10.16 (09:42) 수정 2023.10.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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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서울 구로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주방 등이 탔습니다.

부산에선 멧돼지 여러 마리가 출몰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이도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주택 안으로 들어갑니다.

주방의 가재도구가 심하게 그을렸고, 벽과 천장까지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서울 구로구의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시작된 집은 화재 당시 비어있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고, 해당 건물 주민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방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엄마야. (신고해야겠다.)"]

시커먼 멧돼지 세 마리가 인도 위를 뛰어다닙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멧돼지 여러 마리가 출몰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농산물시장 방향으로 멧돼지 일고여덟 마리가 출몰했다며 인근 주민에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도 멧돼지 여러 마리가 출몰해 0시 20분쯤 3마리가 사살됐습니다.

3마리 외에 잡힌 멧돼지는 없지만, 피해는 접수된 게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굴착기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둘러싸였고, 회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굴착기 등이 타면서 2천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가 폐기물을 절단하던 중 불꽃이 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수 김태우 씨를 행사장까지 태워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운전기사에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 등 전과를 보면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화면제공:서울소방재난본부 창원소방본부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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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로구 주택에서 불…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3-10-16 09:42:43
    • 수정2023-10-16 0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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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서울 구로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주방 등이 탔습니다.

부산에선 멧돼지 여러 마리가 출몰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이도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주택 안으로 들어갑니다.

주방의 가재도구가 심하게 그을렸고, 벽과 천장까지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서울 구로구의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시작된 집은 화재 당시 비어있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고, 해당 건물 주민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방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엄마야. (신고해야겠다.)"]

시커먼 멧돼지 세 마리가 인도 위를 뛰어다닙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멧돼지 여러 마리가 출몰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농산물시장 방향으로 멧돼지 일고여덟 마리가 출몰했다며 인근 주민에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도 멧돼지 여러 마리가 출몰해 0시 20분쯤 3마리가 사살됐습니다.

3마리 외에 잡힌 멧돼지는 없지만, 피해는 접수된 게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굴착기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둘러싸였고, 회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굴착기 등이 타면서 2천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가 폐기물을 절단하던 중 불꽃이 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수 김태우 씨를 행사장까지 태워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운전기사에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 등 전과를 보면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화면제공:서울소방재난본부 창원소방본부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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