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불의 고리’ 금환일식, 미국· 중남미에서 관측

입력 2023.10.16 (10:53) 수정 2023.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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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과 중남미 등지서 환상적인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달이 태양의 중앙을 가려 둥근 테두리만 보이는 황금 반지 모양의 금환일식 현상이 나타난 건데요.

불타오르던 태양이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초승달처럼 변하더니, 어느새 커다란 황금 반지 모양으로 어둠을 수놓습니다.

이 환상적인 장관은 태평양 표준시 기준으로 14일 오전부터 미국과 중남미 등지에서 관측된 '금환 일식'현상입니다.

일식은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 상에 놓일 때 생기는데요.

이때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도는 달이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둥근 테두리만 보이게 되는데, 이를 금환 일식이라고 합니다.

그 모습 때문에 서양에서는 이 현상을 '불의 고리'라고도 부르는데요.

특히 아메리카 대륙에서 이번 이후로 이 아름다운 천체 쇼를 다시 보려면 2046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해안과 사막 지역에선 특수 관측 안경을 쓴 수만 인파가 이른 시각부터 모여드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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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6 10:53:05
    • 수정2023-10-16 11:00:43
    지구촌뉴스
지난 주말 미국과 중남미 등지서 환상적인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달이 태양의 중앙을 가려 둥근 테두리만 보이는 황금 반지 모양의 금환일식 현상이 나타난 건데요.

불타오르던 태양이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초승달처럼 변하더니, 어느새 커다란 황금 반지 모양으로 어둠을 수놓습니다.

이 환상적인 장관은 태평양 표준시 기준으로 14일 오전부터 미국과 중남미 등지에서 관측된 '금환 일식'현상입니다.

일식은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 상에 놓일 때 생기는데요.

이때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도는 달이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둥근 테두리만 보이게 되는데, 이를 금환 일식이라고 합니다.

그 모습 때문에 서양에서는 이 현상을 '불의 고리'라고도 부르는데요.

특히 아메리카 대륙에서 이번 이후로 이 아름다운 천체 쇼를 다시 보려면 2046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해안과 사막 지역에선 특수 관측 안경을 쓴 수만 인파가 이른 시각부터 모여드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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