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오늘 베트남전…손흥민 출전은 물음표

입력 2023.10.17 (06:53) 수정 2023.10.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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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니지전 대승으로 상승세를 탄 축구대표팀이 오늘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

베트남을 상대로 밀집 수비를 뚫을 전술을 실험하겠다는 구상인데 관심을 모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튀니지전 대승 덕분인지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엔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강인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들의 활약으로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이제 A매치 3연승을 노립니다.

상대는 피파 랭킹 95위인 베트남으로 홈에서 열리는 동남아 팀과의 평가전은 무려 32년 만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베트남을 상대로 밀집 수비를 뚫을 해법을 찾겠다는 구상입니다.

당장 다음 달 시작되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과 1월 아시안컵을 염두에 둔 모의고사 차원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아시안컵이 다가오면서 아시아 팀들과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고, 그럴 기회가 있다면 이 기회를 잘 활용 하고 싶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리 근육 통증으로 튀니지전에 결장한 손흥민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지만,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닙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아직 손흥민, 황인범 선수의 몸 상태는 알 수 없습니다. (전반전 좋은 결과로) 후반전에 교체카드를 많이 활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과거 일본 대표팀을 맡기도 했던 트루시에 베트남 대표팀 감독은 우리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입니다.

[필리프 트루시에/베트남 감독 :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이고 그러므로 이 친선전을 결심했습니다."]

한편, 쌀딩크라 불렸던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옛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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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스만호 오늘 베트남전…손흥민 출전은 물음표
    • 입력 2023-10-17 06:53:06
    • 수정2023-10-17 06:57:35
    뉴스광장 1부
[앵커]

튀니지전 대승으로 상승세를 탄 축구대표팀이 오늘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

베트남을 상대로 밀집 수비를 뚫을 전술을 실험하겠다는 구상인데 관심을 모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튀니지전 대승 덕분인지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엔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강인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들의 활약으로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이제 A매치 3연승을 노립니다.

상대는 피파 랭킹 95위인 베트남으로 홈에서 열리는 동남아 팀과의 평가전은 무려 32년 만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베트남을 상대로 밀집 수비를 뚫을 해법을 찾겠다는 구상입니다.

당장 다음 달 시작되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과 1월 아시안컵을 염두에 둔 모의고사 차원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아시안컵이 다가오면서 아시아 팀들과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고, 그럴 기회가 있다면 이 기회를 잘 활용 하고 싶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리 근육 통증으로 튀니지전에 결장한 손흥민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지만,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닙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아직 손흥민, 황인범 선수의 몸 상태는 알 수 없습니다. (전반전 좋은 결과로) 후반전에 교체카드를 많이 활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과거 일본 대표팀을 맡기도 했던 트루시에 베트남 대표팀 감독은 우리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입니다.

[필리프 트루시에/베트남 감독 :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이고 그러므로 이 친선전을 결심했습니다."]

한편, 쌀딩크라 불렸던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이 옛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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