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병원 폭격, 5백여 명 사망”…바이든과 회담 취소 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병원을 폭격해 최소 5백 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에 반발해 이집트와 요르단,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오늘 중동을 방문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습니다.

또 야스쿠니 집단 참배…정부 “깊은 실망과 유감”

일본 의원 90여 명이 가을 제사 기간을 맞아 태평양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참배 대신 공물을 바쳤는데, 우리 정부는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며 즉각 항의했습니다.

“협의 없이 증원하면 강력 투쟁”…여야 “환영”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에 대해, 의사단체들은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정원을 늘릴 경우 강력 투쟁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음 달 9일 지하철 총파업…인력 감축안 철회하라”

서울 교통공사 노조가 다음 달 9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서울시와 사측이 적자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인력 감축안이 시민 안전 위협과 서비스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제강업체 담합에 침대 스프링 가격 120% 급등”

공정거래위원회가 침대 스프링과 정밀기계 등에 사용되는 강선제품 가격을 담합해 온 제강업체 10곳에 540여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업체들의 담합으로 침대 스프링용 강선 값이 최대 120%까지 오르는 등 강선 가격이 급등했다는 게 공정위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