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3주 뒤 살처분 범위 축소 검토”

입력 2023.10.23 (11:20) 수정 2023.10.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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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뒤 항체가 형성되면, 발생 농가의 살처분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3주 정도가 지난 뒤에는 증상이 발현된 개체만 살처분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장에서 사육하는 소는 모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뒤 항체가 생길 때까지 보통 3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백신을 접종한 농가의 경우 처분 범위를 축소하겠다는 겁니다.

정 장관은 “전염력이 강해 세계적으로 처분 방법은 유사하다”며 “농장 단위에서 살처분하지 않으면 주변으로 퍼져 나갈 위험이 크고, 유통망으로도 퍼져 나갈 수 있어서 최소한의 살처분 범위가 현재는 농장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럼피스킨병은 구제역과 달라서 농가에 책임을 물을 단계는 아니고, 살처분에 대해 100% 보상을 지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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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3 11:20:27
    • 수정2023-10-23 11:24:08
    경제
정부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뒤 항체가 형성되면, 발생 농가의 살처분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3주 정도가 지난 뒤에는 증상이 발현된 개체만 살처분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장에서 사육하는 소는 모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뒤 항체가 생길 때까지 보통 3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백신을 접종한 농가의 경우 처분 범위를 축소하겠다는 겁니다.

정 장관은 “전염력이 강해 세계적으로 처분 방법은 유사하다”며 “농장 단위에서 살처분하지 않으면 주변으로 퍼져 나갈 위험이 크고, 유통망으로도 퍼져 나갈 수 있어서 최소한의 살처분 범위가 현재는 농장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럼피스킨병은 구제역과 달라서 농가에 책임을 물을 단계는 아니고, 살처분에 대해 100% 보상을 지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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