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50마리가 바글바글”…시민들 ‘기겁’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0.25 (07:31) 수정 2023.10.2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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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보시죠, '송충이'.

요즘 전국에 '이 벌레'가 들끓어서 시민들을 기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생김새가 꼭 송충이를 닮았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나무 벤치에 흰 털이 나 있는 벌레들이 기어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는 서울 한강공원입니다.

한 시간 정도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몸에 이 벌레가 무려 50마리나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인터넷엔 '이 벌레'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잎을 갉아먹어 나무를 죽게 하는 외래해충, 미국흰불나방 애벌레입니다.

암컷 한 마리가 보통 6백 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고 하는데, 올 가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개체 수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벌레는 피부에 닿으면 따갑고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까, 바로 털어내셔야 합니다.

산림 당국은 최근 미국흰불나방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각별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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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0-25 07: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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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에 '이 벌레'가 들끓어서 시민들을 기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생김새가 꼭 송충이를 닮았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나무 벤치에 흰 털이 나 있는 벌레들이 기어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는 서울 한강공원입니다.

한 시간 정도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몸에 이 벌레가 무려 50마리나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인터넷엔 '이 벌레'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잎을 갉아먹어 나무를 죽게 하는 외래해충, 미국흰불나방 애벌레입니다.

암컷 한 마리가 보통 6백 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고 하는데, 올 가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개체 수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벌레는 피부에 닿으면 따갑고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까, 바로 털어내셔야 합니다.

산림 당국은 최근 미국흰불나방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각별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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