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염에 강한 벼 품종 잇따라 개발

입력 2023.10.25 (09:49) 수정 2023.10.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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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더위에 강한 벼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13년전부터 더위에 강한 벼를 심어 온 오바 씨.

그런데도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 탓에 쌀이 하얗게 변하는 등 품질이 떨어졌습니다

[오바 도시미/벼 재배농 : "고온에 견디는 품종인데도 그보다 더 더웠던 것이죠."]

이런 가운데 더위에 강한 벼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니지노 기라메키'라는 품종인데요.

더위에 강한 비결은 벼 잎이 이삭보다 더 높이 자라는 것.

덕분에 이삭 위로 올라온 잎이 강한 햇볕을 막아주고, 논에서 증발하는 수분으로 온도를 낮춰줍니다.

실제로 재배한 결과 생산한 쌀 중 85%가 1등미였습니다.

온난화 때문에 재배 기간이 길어지면서 두번 수확하기도 합니다.

4월에 모내기를 하고 8월에 한번 수확하는데, 이때 벼 그루터기를 길게 남겨둡니다.

그러면 여기서 벼가 또 자라고 이를 10월에 한번 더 수확합니다.

덕분에 수확량도 2배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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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폭염에 강한 벼 품종 잇따라 개발
    • 입력 2023-10-25 09:49:13
    • 수정2023-10-25 0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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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더위에 강한 벼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13년전부터 더위에 강한 벼를 심어 온 오바 씨.

그런데도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 탓에 쌀이 하얗게 변하는 등 품질이 떨어졌습니다

[오바 도시미/벼 재배농 : "고온에 견디는 품종인데도 그보다 더 더웠던 것이죠."]

이런 가운데 더위에 강한 벼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니지노 기라메키'라는 품종인데요.

더위에 강한 비결은 벼 잎이 이삭보다 더 높이 자라는 것.

덕분에 이삭 위로 올라온 잎이 강한 햇볕을 막아주고, 논에서 증발하는 수분으로 온도를 낮춰줍니다.

실제로 재배한 결과 생산한 쌀 중 85%가 1등미였습니다.

온난화 때문에 재배 기간이 길어지면서 두번 수확하기도 합니다.

4월에 모내기를 하고 8월에 한번 수확하는데, 이때 벼 그루터기를 길게 남겨둡니다.

그러면 여기서 벼가 또 자라고 이를 10월에 한번 더 수확합니다.

덕분에 수확량도 2배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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