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뉴스K] 탕후루가 범인?…갈수록 넘쳐나는 달달한 간식
입력 2023.10.26 (19:38)
수정 2023.10.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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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거리에서 과일에 설탕 등을 입힌 '탕후루'를 사먹는 청소년들 모습 많이 보셨을텐데요.
그런데 이 탕후루를 판매하는 업체 임원이 어제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왔습니다.
국감장에 소환된 탕후루 이야기를 오승목 기자가 친절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꼬치에 딸기나 귤 같은 과일을 꿰고, 여기에 설탕물이나 물엿을 입혀 먹는 '탕후루'.
중국이나 타이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길거리 간식인데,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며 대표 간식으로 부상했습니다.
[박지윤/초등학생 : "설탕이랑 과일 조화가 좋아서 엄청 좋아해요."]
탕후루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친구들과 만나면 정해진 코스처럼, 탕후루 가게에 들릅니다.
[김다연/중학생 : "전 주로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를 먹고 노래방을 가요. 스트레스 받으면 그걸로 해소할 수 있어서 많이 먹으러 가요."]
인터뷰한 학생처럼, '마라탕 먹고, 간식으로 탕후루를 즐긴다' 이 뜻으로,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마라탕후루'라는 신조어도 있습니다.
이런 인기, 통계로도 확인이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240곳 정도였던 탕후루 판매업체는 올해 천 곳이 넘었습니다.
많이 늘었죠.
가게 차리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운영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런 인기엔, 어두운 이면도 있는데요.
탕후루 다 먹고 난 다음 꼬치와 종이컵을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사람이 많아, '노(NO) 탕후루'.
탕후루 반입을 금지하는 가게도 생겼습니다.
또 아이들 충치에, 탕후루 집에서 직접 만들다 화상 입는 아이들까지 생겨 부모님들은 골치라 합니다.
그런데, 탕후루가 논란거리가 된 이유는 또 있습니다.
어제, 국회 국정감사장에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가 증인으로 등장했습니다.
소아·청소년의 '설탕 과잉 섭취' 주범으로 탕후루가 지목된 겁니다.
[강기윤/국회 보건복지위원/국민의힘 : "탕후루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소아비만 또 소아 당뇨를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어요."]
하지만 업체 측은 탕후루에 들어간 당은 그렇게 과하지는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철훈/달콤나라앨리스 사내이사 : "이 정도면 국가에서 지정하는 당 함유량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개발을 했고, 지금도 끊임없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보면 탕후루 한 줄에 들어간 당 함량은 14~27g입니다.
탄산음료 한 캔에 든 당 함량과 비슷합니다.
원래 중국에서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로 만드는 것이 기본입니다.
산사나무 열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죠.
그 자체는 그냥 먹기엔 너무 시고, 당분은 토마토 정도라, 설탕이나 물엿 시럽을 씌운다 해도 당이 그렇게 많지는 않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과일, 특히 이미 당분도 충분하고, 흡수가 빠른 단당류가 많은 과일로 탕후루를 만들면서, 건강에 걱정거리가 된 겁니다.
그렇다고 국회까지 탕후루 비판에 나선건, 탕후루를 판매해 생계를 이어가려는 자영업자들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 이런 성토도 나왔는데요.
또 '탕후루만 단 음식 아니다', '더 단 음식 많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앞서 탕후루 한 줄이 탄산음료 한 캔과 당분 함량이 비슷하다고 했는데, 사실 종류에 따라 빵이나 아이스크림, 주스에 당분, 훨씬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탕후루 자체가 다른 간식과 비교해 당분이 많냐 적냐보다는, '달고나 커피'다 뭐다 달달한 간식, 갈수록 넘쳐나는 전반적인 상황이 문제인거죠.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강지은/그래픽:민세홍
요즘 거리에서 과일에 설탕 등을 입힌 '탕후루'를 사먹는 청소년들 모습 많이 보셨을텐데요.
그런데 이 탕후루를 판매하는 업체 임원이 어제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왔습니다.
국감장에 소환된 탕후루 이야기를 오승목 기자가 친절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꼬치에 딸기나 귤 같은 과일을 꿰고, 여기에 설탕물이나 물엿을 입혀 먹는 '탕후루'.
중국이나 타이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길거리 간식인데,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며 대표 간식으로 부상했습니다.
[박지윤/초등학생 : "설탕이랑 과일 조화가 좋아서 엄청 좋아해요."]
탕후루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친구들과 만나면 정해진 코스처럼, 탕후루 가게에 들릅니다.
[김다연/중학생 : "전 주로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를 먹고 노래방을 가요. 스트레스 받으면 그걸로 해소할 수 있어서 많이 먹으러 가요."]
인터뷰한 학생처럼, '마라탕 먹고, 간식으로 탕후루를 즐긴다' 이 뜻으로,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마라탕후루'라는 신조어도 있습니다.
이런 인기, 통계로도 확인이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240곳 정도였던 탕후루 판매업체는 올해 천 곳이 넘었습니다.
많이 늘었죠.
가게 차리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운영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런 인기엔, 어두운 이면도 있는데요.
탕후루 다 먹고 난 다음 꼬치와 종이컵을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사람이 많아, '노(NO) 탕후루'.
탕후루 반입을 금지하는 가게도 생겼습니다.
또 아이들 충치에, 탕후루 집에서 직접 만들다 화상 입는 아이들까지 생겨 부모님들은 골치라 합니다.
그런데, 탕후루가 논란거리가 된 이유는 또 있습니다.
어제, 국회 국정감사장에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가 증인으로 등장했습니다.
소아·청소년의 '설탕 과잉 섭취' 주범으로 탕후루가 지목된 겁니다.
[강기윤/국회 보건복지위원/국민의힘 : "탕후루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소아비만 또 소아 당뇨를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어요."]
하지만 업체 측은 탕후루에 들어간 당은 그렇게 과하지는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철훈/달콤나라앨리스 사내이사 : "이 정도면 국가에서 지정하는 당 함유량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개발을 했고, 지금도 끊임없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보면 탕후루 한 줄에 들어간 당 함량은 14~27g입니다.
탄산음료 한 캔에 든 당 함량과 비슷합니다.
원래 중국에서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로 만드는 것이 기본입니다.
산사나무 열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죠.
그 자체는 그냥 먹기엔 너무 시고, 당분은 토마토 정도라, 설탕이나 물엿 시럽을 씌운다 해도 당이 그렇게 많지는 않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과일, 특히 이미 당분도 충분하고, 흡수가 빠른 단당류가 많은 과일로 탕후루를 만들면서, 건강에 걱정거리가 된 겁니다.
그렇다고 국회까지 탕후루 비판에 나선건, 탕후루를 판매해 생계를 이어가려는 자영업자들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 이런 성토도 나왔는데요.
또 '탕후루만 단 음식 아니다', '더 단 음식 많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앞서 탕후루 한 줄이 탄산음료 한 캔과 당분 함량이 비슷하다고 했는데, 사실 종류에 따라 빵이나 아이스크림, 주스에 당분, 훨씬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탕후루 자체가 다른 간식과 비교해 당분이 많냐 적냐보다는, '달고나 커피'다 뭐다 달달한 간식, 갈수록 넘쳐나는 전반적인 상황이 문제인거죠.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강지은/그래픽:민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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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거리에서 과일에 설탕 등을 입힌 '탕후루'를 사먹는 청소년들 모습 많이 보셨을텐데요.
그런데 이 탕후루를 판매하는 업체 임원이 어제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왔습니다.
국감장에 소환된 탕후루 이야기를 오승목 기자가 친절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꼬치에 딸기나 귤 같은 과일을 꿰고, 여기에 설탕물이나 물엿을 입혀 먹는 '탕후루'.
중국이나 타이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길거리 간식인데,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며 대표 간식으로 부상했습니다.
[박지윤/초등학생 : "설탕이랑 과일 조화가 좋아서 엄청 좋아해요."]
탕후루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친구들과 만나면 정해진 코스처럼, 탕후루 가게에 들릅니다.
[김다연/중학생 : "전 주로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를 먹고 노래방을 가요. 스트레스 받으면 그걸로 해소할 수 있어서 많이 먹으러 가요."]
인터뷰한 학생처럼, '마라탕 먹고, 간식으로 탕후루를 즐긴다' 이 뜻으로,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마라탕후루'라는 신조어도 있습니다.
이런 인기, 통계로도 확인이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240곳 정도였던 탕후루 판매업체는 올해 천 곳이 넘었습니다.
많이 늘었죠.
가게 차리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운영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런 인기엔, 어두운 이면도 있는데요.
탕후루 다 먹고 난 다음 꼬치와 종이컵을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사람이 많아, '노(NO) 탕후루'.
탕후루 반입을 금지하는 가게도 생겼습니다.
또 아이들 충치에, 탕후루 집에서 직접 만들다 화상 입는 아이들까지 생겨 부모님들은 골치라 합니다.
그런데, 탕후루가 논란거리가 된 이유는 또 있습니다.
어제, 국회 국정감사장에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가 증인으로 등장했습니다.
소아·청소년의 '설탕 과잉 섭취' 주범으로 탕후루가 지목된 겁니다.
[강기윤/국회 보건복지위원/국민의힘 : "탕후루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소아비만 또 소아 당뇨를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어요."]
하지만 업체 측은 탕후루에 들어간 당은 그렇게 과하지는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철훈/달콤나라앨리스 사내이사 : "이 정도면 국가에서 지정하는 당 함유량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개발을 했고, 지금도 끊임없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보면 탕후루 한 줄에 들어간 당 함량은 14~27g입니다.
탄산음료 한 캔에 든 당 함량과 비슷합니다.
원래 중국에서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로 만드는 것이 기본입니다.
산사나무 열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죠.
그 자체는 그냥 먹기엔 너무 시고, 당분은 토마토 정도라, 설탕이나 물엿 시럽을 씌운다 해도 당이 그렇게 많지는 않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과일, 특히 이미 당분도 충분하고, 흡수가 빠른 단당류가 많은 과일로 탕후루를 만들면서, 건강에 걱정거리가 된 겁니다.
그렇다고 국회까지 탕후루 비판에 나선건, 탕후루를 판매해 생계를 이어가려는 자영업자들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 이런 성토도 나왔는데요.
또 '탕후루만 단 음식 아니다', '더 단 음식 많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앞서 탕후루 한 줄이 탄산음료 한 캔과 당분 함량이 비슷하다고 했는데, 사실 종류에 따라 빵이나 아이스크림, 주스에 당분, 훨씬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탕후루 자체가 다른 간식과 비교해 당분이 많냐 적냐보다는, '달고나 커피'다 뭐다 달달한 간식, 갈수록 넘쳐나는 전반적인 상황이 문제인거죠.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강지은/그래픽:민세홍
요즘 거리에서 과일에 설탕 등을 입힌 '탕후루'를 사먹는 청소년들 모습 많이 보셨을텐데요.
그런데 이 탕후루를 판매하는 업체 임원이 어제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왔습니다.
국감장에 소환된 탕후루 이야기를 오승목 기자가 친절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꼬치에 딸기나 귤 같은 과일을 꿰고, 여기에 설탕물이나 물엿을 입혀 먹는 '탕후루'.
중국이나 타이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길거리 간식인데,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며 대표 간식으로 부상했습니다.
[박지윤/초등학생 : "설탕이랑 과일 조화가 좋아서 엄청 좋아해요."]
탕후루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친구들과 만나면 정해진 코스처럼, 탕후루 가게에 들릅니다.
[김다연/중학생 : "전 주로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를 먹고 노래방을 가요. 스트레스 받으면 그걸로 해소할 수 있어서 많이 먹으러 가요."]
인터뷰한 학생처럼, '마라탕 먹고, 간식으로 탕후루를 즐긴다' 이 뜻으로,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마라탕후루'라는 신조어도 있습니다.
이런 인기, 통계로도 확인이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240곳 정도였던 탕후루 판매업체는 올해 천 곳이 넘었습니다.
많이 늘었죠.
가게 차리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운영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런 인기엔, 어두운 이면도 있는데요.
탕후루 다 먹고 난 다음 꼬치와 종이컵을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사람이 많아, '노(NO) 탕후루'.
탕후루 반입을 금지하는 가게도 생겼습니다.
또 아이들 충치에, 탕후루 집에서 직접 만들다 화상 입는 아이들까지 생겨 부모님들은 골치라 합니다.
그런데, 탕후루가 논란거리가 된 이유는 또 있습니다.
어제, 국회 국정감사장에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가 증인으로 등장했습니다.
소아·청소년의 '설탕 과잉 섭취' 주범으로 탕후루가 지목된 겁니다.
[강기윤/국회 보건복지위원/국민의힘 : "탕후루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소아비만 또 소아 당뇨를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어요."]
하지만 업체 측은 탕후루에 들어간 당은 그렇게 과하지는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철훈/달콤나라앨리스 사내이사 : "이 정도면 국가에서 지정하는 당 함유량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개발을 했고, 지금도 끊임없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보면 탕후루 한 줄에 들어간 당 함량은 14~27g입니다.
탄산음료 한 캔에 든 당 함량과 비슷합니다.
원래 중국에서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로 만드는 것이 기본입니다.
산사나무 열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죠.
그 자체는 그냥 먹기엔 너무 시고, 당분은 토마토 정도라, 설탕이나 물엿 시럽을 씌운다 해도 당이 그렇게 많지는 않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과일, 특히 이미 당분도 충분하고, 흡수가 빠른 단당류가 많은 과일로 탕후루를 만들면서, 건강에 걱정거리가 된 겁니다.
그렇다고 국회까지 탕후루 비판에 나선건, 탕후루를 판매해 생계를 이어가려는 자영업자들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 이런 성토도 나왔는데요.
또 '탕후루만 단 음식 아니다', '더 단 음식 많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앞서 탕후루 한 줄이 탄산음료 한 캔과 당분 함량이 비슷하다고 했는데, 사실 종류에 따라 빵이나 아이스크림, 주스에 당분, 훨씬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탕후루 자체가 다른 간식과 비교해 당분이 많냐 적냐보다는, '달고나 커피'다 뭐다 달달한 간식, 갈수록 넘쳐나는 전반적인 상황이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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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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