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등 평가 설문 의도 ‘논란’…“평가 신중해야”

입력 2023.10.26 (21:52) 수정 2023.10.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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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은 최근 초등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평가 인식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교원의 50.4퍼센트, 학부모의 50.9퍼센트가 '현행 과정 중심 평가'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개선해야 할 영역으로는 교원 56.3퍼센트, 학부모 54.9퍼센트가 '평가 방법'을 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육청이 의도적으로 특정 응답을 유도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며, 즉각 사과하고 담당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자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교원과 학부모 89.1퍼센트가 교육청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반대했고, 이 평가로 인해 학원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도 80.3퍼센트에 달했다며, 초등학교 중간·기말고사 부활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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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교육청 초등 평가 설문 의도 ‘논란’…“평가 신중해야”
    • 입력 2023-10-26 21:52:52
    • 수정2023-10-26 21:57:37
    뉴스9(전주)
전북교육청은 최근 초등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평가 인식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교원의 50.4퍼센트, 학부모의 50.9퍼센트가 '현행 과정 중심 평가'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개선해야 할 영역으로는 교원 56.3퍼센트, 학부모 54.9퍼센트가 '평가 방법'을 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육청이 의도적으로 특정 응답을 유도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며, 즉각 사과하고 담당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자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교원과 학부모 89.1퍼센트가 교육청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반대했고, 이 평가로 인해 학원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도 80.3퍼센트에 달했다며, 초등학교 중간·기말고사 부활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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