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흥국생명 꺾고 짜릿한 역전승…메가 31득점

입력 2023.10.27 (06:58) 수정 2023.10.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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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흥국생명을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히잡을 써 팬들의 눈길을 끌었던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가 31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날카로운 공격이 코트를 강타합니다.

이어서 김수지가 노련한 블로킹으로 정관장의 공격 흐름을 끊어냅니다.

흥국생명은 두 절친의 찰떡 호흡을 앞세워 1, 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정관장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3세트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터트렸고 팀 블로킹 6개로 경기 흐름을 바꿨숩니다.

기세를 올린 정관장은 4세트, 정호영이 서브 에이스 4개를 터트리는 등 흥국생명을 25대 7로 압도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뒤집었습니다.

[중계멘트 : "(이거는 흥국생명 다운 모습이 아닌데요.) 개막 3연승을 한 흥국생명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그런 플레이인데요."]

운명의 5세트, 김연경과 메가는 물러서지 않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메가가 김연경의 공격을 막아내며 손을 번쩍 들어올리자, 김연경은 날카로운 서브 득점으로 응수했습니다.

마지막에 활짝 웃은것은 메가였습니다.

메가는 정관장의 공격을 책임지며 5세트 펄펄 날아올랐습니다.

결국 세트스코어 3대2로 흥국생명의 4연승을 저지하자, 메가는 눈물을 쏟아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메가/정관장 : "정관장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메가는 양팀 최다인 31득점을 올리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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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7 06:58:03
    • 수정2023-10-27 07: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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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흥국생명을 꺾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히잡을 써 팬들의 눈길을 끌었던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가 31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날카로운 공격이 코트를 강타합니다.

이어서 김수지가 노련한 블로킹으로 정관장의 공격 흐름을 끊어냅니다.

흥국생명은 두 절친의 찰떡 호흡을 앞세워 1, 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정관장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3세트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터트렸고 팀 블로킹 6개로 경기 흐름을 바꿨숩니다.

기세를 올린 정관장은 4세트, 정호영이 서브 에이스 4개를 터트리는 등 흥국생명을 25대 7로 압도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뒤집었습니다.

[중계멘트 : "(이거는 흥국생명 다운 모습이 아닌데요.) 개막 3연승을 한 흥국생명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그런 플레이인데요."]

운명의 5세트, 김연경과 메가는 물러서지 않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메가가 김연경의 공격을 막아내며 손을 번쩍 들어올리자, 김연경은 날카로운 서브 득점으로 응수했습니다.

마지막에 활짝 웃은것은 메가였습니다.

메가는 정관장의 공격을 책임지며 5세트 펄펄 날아올랐습니다.

결국 세트스코어 3대2로 흥국생명의 4연승을 저지하자, 메가는 눈물을 쏟아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메가/정관장 : "정관장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메가는 양팀 최다인 31득점을 올리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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