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미국 연구기관 RTI “해운업계 손실 불가피…기후 변화 특히 취약”
입력 2023.11.01 (12:26)
수정 2023.11.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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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역상품의 약 90%는 강이나 바다 등 수상을 통해 운송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 해운업계가 항만에서만 매년 약 13조 원 가량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리서치 트라이앵글 인스티튜트는 해운업계가 파손이나 운송 지장 등으로 2050년까지 항만에서만 연간 최대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 5천억 원의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먼 바다나 하천 등 항만 이외 지역에서 발생할 손실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2050년까지 바다를 통한 운송량이 3배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열대성 태풍이나 홍수 등에 따른 위험 노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강과 호수의 수위가 낮아진 미국 미시시피강이과 파나마 운하의 경우, 2019년에도 수위 하락으로 각각 1조 3천억 원과 5천억 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해운이 교통수단 가운데 기후변화 영향에 가장 취약한 만큼, 세계 해운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 해운업계가 항만에서만 매년 약 13조 원 가량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리서치 트라이앵글 인스티튜트는 해운업계가 파손이나 운송 지장 등으로 2050년까지 항만에서만 연간 최대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 5천억 원의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먼 바다나 하천 등 항만 이외 지역에서 발생할 손실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2050년까지 바다를 통한 운송량이 3배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열대성 태풍이나 홍수 등에 따른 위험 노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강과 호수의 수위가 낮아진 미국 미시시피강이과 파나마 운하의 경우, 2019년에도 수위 하락으로 각각 1조 3천억 원과 5천억 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해운이 교통수단 가운데 기후변화 영향에 가장 취약한 만큼, 세계 해운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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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는 말한다] 미국 연구기관 RTI “해운업계 손실 불가피…기후 변화 특히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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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01 12:26:45
- 수정2023-11-10 1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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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교역상품의 약 90%는 강이나 바다 등 수상을 통해 운송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 해운업계가 항만에서만 매년 약 13조 원 가량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리서치 트라이앵글 인스티튜트는 해운업계가 파손이나 운송 지장 등으로 2050년까지 항만에서만 연간 최대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 5천억 원의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먼 바다나 하천 등 항만 이외 지역에서 발생할 손실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2050년까지 바다를 통한 운송량이 3배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열대성 태풍이나 홍수 등에 따른 위험 노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강과 호수의 수위가 낮아진 미국 미시시피강이과 파나마 운하의 경우, 2019년에도 수위 하락으로 각각 1조 3천억 원과 5천억 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해운이 교통수단 가운데 기후변화 영향에 가장 취약한 만큼, 세계 해운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 해운업계가 항만에서만 매년 약 13조 원 가량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리서치 트라이앵글 인스티튜트는 해운업계가 파손이나 운송 지장 등으로 2050년까지 항만에서만 연간 최대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 5천억 원의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먼 바다나 하천 등 항만 이외 지역에서 발생할 손실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2050년까지 바다를 통한 운송량이 3배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열대성 태풍이나 홍수 등에 따른 위험 노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강과 호수의 수위가 낮아진 미국 미시시피강이과 파나마 운하의 경우, 2019년에도 수위 하락으로 각각 1조 3천억 원과 5천억 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해운이 교통수단 가운데 기후변화 영향에 가장 취약한 만큼, 세계 해운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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