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69세까지 경제활동 원하나 평균 50.5세에 퇴직”

입력 2023.11.01 (18:33) 수정 2023.11.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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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몇 살까지 경제활동을 했으면 하시나요?

40세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봤더니 이들이 원하는 이른바 '은퇴' 시기와 실제 '퇴직' 연령 사이에는 거의 20년에 가까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의 발표인데요.

40세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들은 평균 68.9세까지 경제활동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실제 이들이 퇴직한 연령은 평균 50.5세였습니다.

50세 이전에 퇴직한 사람들의 비율도 4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실태조사에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희망하는 경제활동 지속 기간도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40대 응답자는 평균 67.5세까지 경제활동을 하고 싶다고 답했고, 50대는 평균 68.9세까지, 60대 이상은 평균 70.8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퇴직 사유로는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 등 비자발적 퇴직이 56.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정년퇴직은 9.7%에 불과했습니다.

또 구직활동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풍토'라는 답변이 32%를 넘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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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69세까지 경제활동 원하나 평균 50.5세에 퇴직”
    • 입력 2023-11-01 18:33:48
    • 수정2023-11-01 18: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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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몇 살까지 경제활동을 했으면 하시나요?

40세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봤더니 이들이 원하는 이른바 '은퇴' 시기와 실제 '퇴직' 연령 사이에는 거의 20년에 가까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의 발표인데요.

40세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들은 평균 68.9세까지 경제활동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실제 이들이 퇴직한 연령은 평균 50.5세였습니다.

50세 이전에 퇴직한 사람들의 비율도 4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실태조사에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희망하는 경제활동 지속 기간도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40대 응답자는 평균 67.5세까지 경제활동을 하고 싶다고 답했고, 50대는 평균 68.9세까지, 60대 이상은 평균 70.8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퇴직 사유로는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 등 비자발적 퇴직이 56.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정년퇴직은 9.7%에 불과했습니다.

또 구직활동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풍토'라는 답변이 32%를 넘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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