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중국 북부, 이상고온 현상 계속

11월의 첫날인 어제, 중국 북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한단이 29도 등 허베이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7∼29도까지 올라갔고, 정저우 등 허난성 대부분과 산둥성 전역도 3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예년 같으면 초겨울로 접어들었을 네이멍구 남동부와 랴오닝성, 산시, 신장 등지도 여전히 낮 기온이 25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의 전국 평균 기온은 2006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은 24도, 평양은 25도까지 올라가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방콕과 싱가포르에는 열대성 소나기 '스콜'이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건기에 접어든 뉴델리는 11월 평균 강수일수가 0.8일로 비가 거의 오지 않습니다.

로마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내리겠고, 마드리드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워싱턴은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져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