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와 싸우는 브라질 농민들

입력 2023.11.03 (23:33) 수정 2023.11.0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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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의 '피아우이'주 길뷔스.

이곳은 브라질 최악의 사막화 지역입니다.

울퉁불퉁 붉은 분화구 풍경은 마치 화성을 연상시킬 정돕니다.

메마른 협곡으로 뒤덮인 풍광이 이곳 농장과 주택을 삼켰습니다.

[아바드/농민 : "이곳 토양은 약합니다. 척박한 것이 아니라 약해요. 더 많은 수확을 위해 관개를 해야 하고, 그래서 많은 물에 의존하죠. 겨울이 예전 같지 않아서 관개가 중요합니다."]

이 곳 농민들은 몇 마리 남지 않은 소와 자신들을 위해 땅을 지키려고 싸우고 있습니다.

[네코/농민 : "이 저수지는 우리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곳 가축들에게 물을 공급하기가 어려웠고, 당시에는 우물도 없었기 때문에 이 곳을 골라 만들었죠."]

지역 농민들은 임시 관개시스템이 몇 마리의 소와 자신들의 생명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자생식물 보호와 테라스 농법, 전통 침식방지기술을 참고하며 사막화에 힘겹게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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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1-03 23: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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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의 '피아우이'주 길뷔스.

이곳은 브라질 최악의 사막화 지역입니다.

울퉁불퉁 붉은 분화구 풍경은 마치 화성을 연상시킬 정돕니다.

메마른 협곡으로 뒤덮인 풍광이 이곳 농장과 주택을 삼켰습니다.

[아바드/농민 : "이곳 토양은 약합니다. 척박한 것이 아니라 약해요. 더 많은 수확을 위해 관개를 해야 하고, 그래서 많은 물에 의존하죠. 겨울이 예전 같지 않아서 관개가 중요합니다."]

이 곳 농민들은 몇 마리 남지 않은 소와 자신들을 위해 땅을 지키려고 싸우고 있습니다.

[네코/농민 : "이 저수지는 우리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곳 가축들에게 물을 공급하기가 어려웠고, 당시에는 우물도 없었기 때문에 이 곳을 골라 만들었죠."]

지역 농민들은 임시 관개시스템이 몇 마리의 소와 자신들의 생명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자생식물 보호와 테라스 농법, 전통 침식방지기술을 참고하며 사막화에 힘겹게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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