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확진 77건으로 증가…백신 접종률 76%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오늘(4일)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7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75건이 확인됐고, 어제 충남 서산과 인천 강화에서 각각 1건씩 2건이 추가됐습니다.

중수본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407만 6,000마리 중 310만 8,000마리(76.3%)에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한편 중수본은 의심 신고 2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소가 감염되면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을 보이며 폐사율은 10% 이하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