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풍에 피해 속출…내일 한파에 강풍까지 ‘체감온도 뚝’

입력 2023.11.06 (19:07) 수정 2023.11.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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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크게 낮아지며 올 가을 첫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거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호등이 곧 떨어질 듯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고, CCTV 화면은 크게 흔들립니다.

어제 밤부터 이어진 강풍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선 공사장 가림막이 강풍에 넘어지며 근처를 지나던 시민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강원 미시령에서 관측된 순간 풍속은 초속 40m를 넘었고, 경기와 전남, 충남 등지에서도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고, 전 해상에도 풍랑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바람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시설물이나 야외작업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합니다.

게다가 내일은 한반도 상공으로 밀려든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강원과 경북의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서울의 북부를 포함한 중부 내륙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7일(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에 비해 10도 내외로 크게 떨어지겠고..."]

서울의 내일 아침 기온은 3도, 강원 대관령은 영하의 기온이 예보됐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예보됐습니다.

한파에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도 가까이 더 낮겠습니다.

갑작스런 한파에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 허수곤/영상편집:전유진/그래픽:최다애 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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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강풍에 피해 속출…내일 한파에 강풍까지 ‘체감온도 뚝’
    • 입력 2023-11-06 19:07:46
    • 수정2023-11-10 15:37:52
    뉴스 7
[앵커]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크게 낮아지며 올 가을 첫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거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호등이 곧 떨어질 듯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고, CCTV 화면은 크게 흔들립니다.

어제 밤부터 이어진 강풍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선 공사장 가림막이 강풍에 넘어지며 근처를 지나던 시민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강원 미시령에서 관측된 순간 풍속은 초속 40m를 넘었고, 경기와 전남, 충남 등지에서도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고, 전 해상에도 풍랑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바람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시설물이나 야외작업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합니다.

게다가 내일은 한반도 상공으로 밀려든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강원과 경북의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서울의 북부를 포함한 중부 내륙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7일(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에 비해 10도 내외로 크게 떨어지겠고..."]

서울의 내일 아침 기온은 3도, 강원 대관령은 영하의 기온이 예보됐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예보됐습니다.

한파에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도 가까이 더 낮겠습니다.

갑작스런 한파에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 허수곤/영상편집:전유진/그래픽:최다애 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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