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가 ‘수류탄’으로 번역돼 테러범 오인…경찰에 연행된 관광객 [잇슈 SNS]

입력 2023.11.07 (07:06) 수정 2023.11.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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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식당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무장 경찰관들!

테러범으로 의심되는 남자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곧바로 그의 손에 수갑을 채웁니다.

그런데 이 긴박했던 연행은 최근 번역 앱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고 합니다.

해당 남성은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관광객이었는데요.

당시 석류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있는 번역 앱에 러시아어 문장을 입력한 뒤 식당 직원에게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러시아어로 석류라는 단어와 수류탄이라는 단어가 유사한 탓에 번역이 잘못 전달됐고요.

이로 인해 식당 직원은 그를 수류탄을 가진 테러범으로 오인하면서 경찰이 출동하게 됐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유럽 각지에 테러 위기의식이 고조된 상황이어서 남성이 머물던 호텔 방도 수색했지만 아무런 단서도 나오지 않았고요.

대테러 부서에도 문의했으나 어떤 단서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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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7 07:06:37
    • 수정2023-11-07 0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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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식당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무장 경찰관들!

테러범으로 의심되는 남자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곧바로 그의 손에 수갑을 채웁니다.

그런데 이 긴박했던 연행은 최근 번역 앱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고 합니다.

해당 남성은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관광객이었는데요.

당시 석류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있는 번역 앱에 러시아어 문장을 입력한 뒤 식당 직원에게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러시아어로 석류라는 단어와 수류탄이라는 단어가 유사한 탓에 번역이 잘못 전달됐고요.

이로 인해 식당 직원은 그를 수류탄을 가진 테러범으로 오인하면서 경찰이 출동하게 됐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유럽 각지에 테러 위기의식이 고조된 상황이어서 남성이 머물던 호텔 방도 수색했지만 아무런 단서도 나오지 않았고요.

대테러 부서에도 문의했으나 어떤 단서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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