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5중 추돌 사고로 ‘15명 부상’…밤 사이 사건 사고

입력 2023.11.08 (06:26) 수정 2023.11.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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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인근에서 버스와 승합차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선 고층 아파트에 불이 나 100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관광버스 유리창이 완전히 깨졌고, 차체 일부가 떨어져나가 도로에 나뒹굽니다.

어젯밤 8시쯤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죽전휴게소 인근에서 버스 4대와 승합차 1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50대 남성이 운전하던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앞에 있던 또 다른 버스 2대와 카니발 차량까지 추돌한 겁니다.

[사고 목격자 : "죽전휴게소 가기 전에 바로 앞에서, 버스 전용차로에서 여러 대가 박아가지고 다섯 여섯 대가 이렇게 서 있었어요."]

처음 사고를 낸 버스에 타고 있던 3명이 크게 다쳤고, 1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50대 운전기사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한때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복도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15층 규모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연기를 마신 주민 3명이 병원에 옮겨졌고,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고층 아파트 창문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젯밤 8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26층규모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직후 스프링쿨러가 작동하면서 불은 1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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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도로 5중 추돌 사고로 ‘15명 부상’…밤 사이 사건 사고
    • 입력 2023-11-08 06:25:59
    • 수정2023-11-08 09:23:40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젯밤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인근에서 버스와 승합차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선 고층 아파트에 불이 나 100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관광버스 유리창이 완전히 깨졌고, 차체 일부가 떨어져나가 도로에 나뒹굽니다.

어젯밤 8시쯤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죽전휴게소 인근에서 버스 4대와 승합차 1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50대 남성이 운전하던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앞에 있던 또 다른 버스 2대와 카니발 차량까지 추돌한 겁니다.

[사고 목격자 : "죽전휴게소 가기 전에 바로 앞에서, 버스 전용차로에서 여러 대가 박아가지고 다섯 여섯 대가 이렇게 서 있었어요."]

처음 사고를 낸 버스에 타고 있던 3명이 크게 다쳤고, 1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50대 운전기사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한때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복도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15층 규모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연기를 마신 주민 3명이 병원에 옮겨졌고,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고층 아파트 창문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젯밤 8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26층규모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직후 스프링쿨러가 작동하면서 불은 1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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