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털 깎는’ 뉴질랜드 양 떼 목장

입력 2023.11.08 (12:45) 수정 2023.11.08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 오타고 지방의 한 양떼 목장

드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는 양들의 모습은 뉴질랜드의 여느 목장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이곳은 양들의 복지를 최우선시해 보통의 양 사육 농장과는 달리 '천천히 털을 깎는' 목장입니다.

양털 빨리 깎기 세계 대회가 열릴 정도로 털 깎기 작업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지만 이 목장에서는 느긋한 손길로 양을 다룹니다.

[로스/양떼 목장 주인 : "양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평온하고 행복한 농장의 사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 시간에 수십 마리씩 털을 깎는 것에 비해 생산량과 인건비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윤리적인 농업 방식으로 더 나은 품질의 양모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맨스필드/목장 관리자 : "천천히 깔끔하게 털 깎기를 하니까 품질도 좋고 양들도 편안해합니다."]

동물을 존중하는 것이 사육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농장주는 설명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천천히 털 깎는’ 뉴질랜드 양 떼 목장
    • 입력 2023-11-08 12:45:42
    • 수정2023-11-08 12:59:16
    뉴스 12
뉴질랜드 남섬 오타고 지방의 한 양떼 목장

드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는 양들의 모습은 뉴질랜드의 여느 목장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이곳은 양들의 복지를 최우선시해 보통의 양 사육 농장과는 달리 '천천히 털을 깎는' 목장입니다.

양털 빨리 깎기 세계 대회가 열릴 정도로 털 깎기 작업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지만 이 목장에서는 느긋한 손길로 양을 다룹니다.

[로스/양떼 목장 주인 : "양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평온하고 행복한 농장의 사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 시간에 수십 마리씩 털을 깎는 것에 비해 생산량과 인건비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윤리적인 농업 방식으로 더 나은 품질의 양모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맨스필드/목장 관리자 : "천천히 깔끔하게 털 깎기를 하니까 품질도 좋고 양들도 편안해합니다."]

동물을 존중하는 것이 사육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농장주는 설명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