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동관 탄핵’ 결론 미뤄…내일 노란봉투법 등 처리도 예정

입력 2023.11.08 (19:03) 수정 2023.11.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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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내일 본회의에서는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처리가 예정되면서 양당이 표 단속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원총회를 열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를 논의한 더불어민주당.

언론 검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부당 해임 등 위법 사항이 많다면서도, 결론을 내진 못했습니다.

다만 탄핵 자체에 반대하는 의원은 없었다면서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윤영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내일 최종적으로 의원님들의 총의를 모아서 결론을 낼 수 있으면 내일 바로 추진을 할 거고요."]

함께 탄핵 대상으로 거론되던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경우 논의조차 없었습니다.

대신, 일부 검사들의 위법 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이 검사들에 대한 탄핵 여부도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윤석열 정부 방송장악 등 3가지 현안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를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묻지 마 탄핵 카드를 남발한다며 국정을 다시 혼돈 속으로 내몰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 "요건조차 갖추지 못해 기각될 것이 뻔한 탄핵소추안을 본래의 제도 취지와 다르게 악용하고 남용하는 것은…."]

한편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로 맞불을 예고했습니다.

양당은 본 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통해 표 단속에 나서는 등 총력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고영민/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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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이동관 탄핵’ 결론 미뤄…내일 노란봉투법 등 처리도 예정
    • 입력 2023-11-08 19:03:33
    • 수정2023-11-08 19:17:29
    뉴스7(전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내일 본회의에서는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처리가 예정되면서 양당이 표 단속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원총회를 열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를 논의한 더불어민주당.

언론 검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부당 해임 등 위법 사항이 많다면서도, 결론을 내진 못했습니다.

다만 탄핵 자체에 반대하는 의원은 없었다면서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윤영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내일 최종적으로 의원님들의 총의를 모아서 결론을 낼 수 있으면 내일 바로 추진을 할 거고요."]

함께 탄핵 대상으로 거론되던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경우 논의조차 없었습니다.

대신, 일부 검사들의 위법 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이 검사들에 대한 탄핵 여부도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윤석열 정부 방송장악 등 3가지 현안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를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묻지 마 탄핵 카드를 남발한다며 국정을 다시 혼돈 속으로 내몰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 "요건조차 갖추지 못해 기각될 것이 뻔한 탄핵소추안을 본래의 제도 취지와 다르게 악용하고 남용하는 것은…."]

한편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로 맞불을 예고했습니다.

양당은 본 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통해 표 단속에 나서는 등 총력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고영민/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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