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병원 폐업 후 사라진 마약류 174만여 개”

입력 2023.11.09 (17:17) 수정 2023.11.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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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폐업하면 처리해야 하는 마약류 의약품 가운데 상당수가 국가감시망에서 벗어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이 오늘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기감사 결과보고서를 보면, 2019년부터 4년 동안 병원들이 폐업하면서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아 추적이 어려운 마약류 의약품은 최대 174만여 개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펜타닐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류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또 주사제로 사용하는 '프로포폴'의 경우엔 사용하고 남은 용량 관리가 부실해 오남용될 우려가 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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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9 17:17:47
    • 수정2023-11-09 17: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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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폐업하면 처리해야 하는 마약류 의약품 가운데 상당수가 국가감시망에서 벗어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이 오늘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기감사 결과보고서를 보면, 2019년부터 4년 동안 병원들이 폐업하면서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아 추적이 어려운 마약류 의약품은 최대 174만여 개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펜타닐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류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또 주사제로 사용하는 '프로포폴'의 경우엔 사용하고 남은 용량 관리가 부실해 오남용될 우려가 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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