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울산 살림살이 4조 7천9백억…4%↑

입력 2023.11.10 (07:36) 수정 2023.11.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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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침체 속에 울산시가 내년 살림살이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7천 9백 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지방세 수입도 줄고, 정부 지원도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쓸 곳은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의 내년 본 예산안은 4조 7천 932억 원, 올해 본 예산 4조 6천 58억 원 보다 4%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지방세 수입이 전년도 대비 7백 억 원 감소한 1조 6천백 억 원에 불과하지만 지방채는 발행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공공기관 운영비 인상 억제와 민간 경상보조사업 재검토 등으로 부족분을 채워갈 계획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을 했고, 지금도 여의도에 국비 상황실을 가동하면서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부사업별로 보면 복지 민생 사업에 지난해 보다 11% 늘어난 1조 7천 6백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37%를 편성했고 일자리 기업지원에 4천 8백억 원, 미래 신산업에 4천 억 원, 재해 재난 안전에 8천 억 원을 중점적으로 투입합니다.

신규사업으로 이차전지특화단지 통합지원센터 구축과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울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울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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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울산 살림살이 4조 7천9백억…4%↑
    • 입력 2023-11-10 07:36:25
    • 수정2023-11-10 08:18:03
    뉴스광장(울산)
[앵커]

경기 침체 속에 울산시가 내년 살림살이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7천 9백 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지방세 수입도 줄고, 정부 지원도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쓸 곳은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의 내년 본 예산안은 4조 7천 932억 원, 올해 본 예산 4조 6천 58억 원 보다 4%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지방세 수입이 전년도 대비 7백 억 원 감소한 1조 6천백 억 원에 불과하지만 지방채는 발행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공공기관 운영비 인상 억제와 민간 경상보조사업 재검토 등으로 부족분을 채워갈 계획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을 했고, 지금도 여의도에 국비 상황실을 가동하면서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부사업별로 보면 복지 민생 사업에 지난해 보다 11% 늘어난 1조 7천 6백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37%를 편성했고 일자리 기업지원에 4천 8백억 원, 미래 신산업에 4천 억 원, 재해 재난 안전에 8천 억 원을 중점적으로 투입합니다.

신규사업으로 이차전지특화단지 통합지원센터 구축과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울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울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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