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에 인기 ‘미니 트램펄린’…자세 잘못되면 ‘골절’
입력 2023.11.12 (07:34)
수정 2023.11.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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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프링이 달린 매트 위에서 높게 뛰어오르는 기구, 바로 '트램펄린'이라는 건데요.
아이들 놀이기구지만 요즘엔 중장년층 운동 도구로도 인깁니다.
그런데 최근 트램펄린 사용자 가운데 등 쪽 척추 골절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습니다.
환자 대부분은 60대 여성이었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니 트램펄린에서 운동하는 이른바 '점핑 다이어트'입니다.
무릎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고 다이어트 효과는 커서 중장년층에 인깁니다.
하지만 이 60대 여성은 트램펄린 운동을 한 뒤 등 쪽 척추 세 군데가 골절됐습니다.
[미니 트램펄린 관련 척추골절 : "하루했는데 40분 정도... 점프가 제일 많죠. 그때부터 등이 너무 아팠어요. 굽힐 때 되게 많이 아파요."]
위로 뛰다 생긴 골절인데, 충돌이나 낙상같이 일반적으로 생기는 기존 트램펄린 부상과는 전혀 다른 형태입니다.
환자 대부분은 60대 여성으로 등 쪽 통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강민석/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 "희한하게 등 쪽에서 중간 부위 쪽의 골절이 여러 군데 돼서 오신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물어보면 트램펄린 운동을 한 이후에 이렇게 아프기 시작했고..."]
문제는 잘못된 자세 때문입니다.
손잡이에 의지해 등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다리를 편 채 트램펄린 탄성만으로 점프했습니다.
이로 인해 서로 밀어내려는 반발력이 다리와 허리를 타고 척추로 전달돼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고 골절이 유발된 겁니다.
반면 올바른 자세는 허리를 세운 채 무릎과 고관절을 굽혔다 폈다 반복하는 겁니다.
이럴 경우 반발력이 각 관절로 분산되면서 척추가 받는 충격이 줄어듭니다.
[강민석/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 "실제로 '운동하시기 전에 교육 같은 거를 받으신 적이 있느냐?', ''점핑'을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자세인지 알고 계셨냐?' 이런 거를 여쭤봤을 때 단 한 분도 그거를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근력 강화와 체중감량, 균형감각 향상 등 미니 트램펄린 운동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정확한 자세와 사용법을 먼저 충분히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스프링이 달린 매트 위에서 높게 뛰어오르는 기구, 바로 '트램펄린'이라는 건데요.
아이들 놀이기구지만 요즘엔 중장년층 운동 도구로도 인깁니다.
그런데 최근 트램펄린 사용자 가운데 등 쪽 척추 골절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습니다.
환자 대부분은 60대 여성이었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니 트램펄린에서 운동하는 이른바 '점핑 다이어트'입니다.
무릎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고 다이어트 효과는 커서 중장년층에 인깁니다.
하지만 이 60대 여성은 트램펄린 운동을 한 뒤 등 쪽 척추 세 군데가 골절됐습니다.
[미니 트램펄린 관련 척추골절 : "하루했는데 40분 정도... 점프가 제일 많죠. 그때부터 등이 너무 아팠어요. 굽힐 때 되게 많이 아파요."]
위로 뛰다 생긴 골절인데, 충돌이나 낙상같이 일반적으로 생기는 기존 트램펄린 부상과는 전혀 다른 형태입니다.
환자 대부분은 60대 여성으로 등 쪽 통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강민석/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 "희한하게 등 쪽에서 중간 부위 쪽의 골절이 여러 군데 돼서 오신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물어보면 트램펄린 운동을 한 이후에 이렇게 아프기 시작했고..."]
문제는 잘못된 자세 때문입니다.
손잡이에 의지해 등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다리를 편 채 트램펄린 탄성만으로 점프했습니다.
이로 인해 서로 밀어내려는 반발력이 다리와 허리를 타고 척추로 전달돼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고 골절이 유발된 겁니다.
반면 올바른 자세는 허리를 세운 채 무릎과 고관절을 굽혔다 폈다 반복하는 겁니다.
이럴 경우 반발력이 각 관절로 분산되면서 척추가 받는 충격이 줄어듭니다.
[강민석/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 "실제로 '운동하시기 전에 교육 같은 거를 받으신 적이 있느냐?', ''점핑'을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자세인지 알고 계셨냐?' 이런 거를 여쭤봤을 때 단 한 분도 그거를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근력 강화와 체중감량, 균형감각 향상 등 미니 트램펄린 운동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정확한 자세와 사용법을 먼저 충분히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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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층에 인기 ‘미니 트램펄린’…자세 잘못되면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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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12 07:34:29
- 수정2023-11-12 07:44:04

[앵커]
스프링이 달린 매트 위에서 높게 뛰어오르는 기구, 바로 '트램펄린'이라는 건데요.
아이들 놀이기구지만 요즘엔 중장년층 운동 도구로도 인깁니다.
그런데 최근 트램펄린 사용자 가운데 등 쪽 척추 골절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습니다.
환자 대부분은 60대 여성이었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니 트램펄린에서 운동하는 이른바 '점핑 다이어트'입니다.
무릎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고 다이어트 효과는 커서 중장년층에 인깁니다.
하지만 이 60대 여성은 트램펄린 운동을 한 뒤 등 쪽 척추 세 군데가 골절됐습니다.
[미니 트램펄린 관련 척추골절 : "하루했는데 40분 정도... 점프가 제일 많죠. 그때부터 등이 너무 아팠어요. 굽힐 때 되게 많이 아파요."]
위로 뛰다 생긴 골절인데, 충돌이나 낙상같이 일반적으로 생기는 기존 트램펄린 부상과는 전혀 다른 형태입니다.
환자 대부분은 60대 여성으로 등 쪽 통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강민석/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 "희한하게 등 쪽에서 중간 부위 쪽의 골절이 여러 군데 돼서 오신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물어보면 트램펄린 운동을 한 이후에 이렇게 아프기 시작했고..."]
문제는 잘못된 자세 때문입니다.
손잡이에 의지해 등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다리를 편 채 트램펄린 탄성만으로 점프했습니다.
이로 인해 서로 밀어내려는 반발력이 다리와 허리를 타고 척추로 전달돼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고 골절이 유발된 겁니다.
반면 올바른 자세는 허리를 세운 채 무릎과 고관절을 굽혔다 폈다 반복하는 겁니다.
이럴 경우 반발력이 각 관절로 분산되면서 척추가 받는 충격이 줄어듭니다.
[강민석/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 "실제로 '운동하시기 전에 교육 같은 거를 받으신 적이 있느냐?', ''점핑'을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자세인지 알고 계셨냐?' 이런 거를 여쭤봤을 때 단 한 분도 그거를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근력 강화와 체중감량, 균형감각 향상 등 미니 트램펄린 운동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정확한 자세와 사용법을 먼저 충분히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스프링이 달린 매트 위에서 높게 뛰어오르는 기구, 바로 '트램펄린'이라는 건데요.
아이들 놀이기구지만 요즘엔 중장년층 운동 도구로도 인깁니다.
그런데 최근 트램펄린 사용자 가운데 등 쪽 척추 골절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습니다.
환자 대부분은 60대 여성이었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니 트램펄린에서 운동하는 이른바 '점핑 다이어트'입니다.
무릎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고 다이어트 효과는 커서 중장년층에 인깁니다.
하지만 이 60대 여성은 트램펄린 운동을 한 뒤 등 쪽 척추 세 군데가 골절됐습니다.
[미니 트램펄린 관련 척추골절 : "하루했는데 40분 정도... 점프가 제일 많죠. 그때부터 등이 너무 아팠어요. 굽힐 때 되게 많이 아파요."]
위로 뛰다 생긴 골절인데, 충돌이나 낙상같이 일반적으로 생기는 기존 트램펄린 부상과는 전혀 다른 형태입니다.
환자 대부분은 60대 여성으로 등 쪽 통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강민석/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 "희한하게 등 쪽에서 중간 부위 쪽의 골절이 여러 군데 돼서 오신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물어보면 트램펄린 운동을 한 이후에 이렇게 아프기 시작했고..."]
문제는 잘못된 자세 때문입니다.
손잡이에 의지해 등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다리를 편 채 트램펄린 탄성만으로 점프했습니다.
이로 인해 서로 밀어내려는 반발력이 다리와 허리를 타고 척추로 전달돼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고 골절이 유발된 겁니다.
반면 올바른 자세는 허리를 세운 채 무릎과 고관절을 굽혔다 폈다 반복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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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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