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상승에 대형 건설 공사장 위험↑

입력 2023.11.12 (07:37) 수정 2023.11.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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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 보면 건축 현장 등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 소식, 종종 접하게 됩니다.

올해는 얼마나 사고가 발생했는지 통계를 확인해봤는데요.

1월부터 9월까지 각종 산업 현장에서 숨진 사람은 450여 명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볼까요?

사망자와 사고 건수 모두 10% 정도 줄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늘어난 곳이 있습니다.

'공사금액 50억 이상'의 '대규모 건설 현장' 입니다.

올해 사망사고는 95건으로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었는데요.

규모가 큰 건설현장 일수록 층수가 높거나 지하로 깊이 파고 들어가야 해서 위험한 공사가 많습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이 공사 기간 단축이라는 압박감으로 작용하는 것도 사고 발생 위험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그래서 정부가 연말까지 건설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이 확대됩니다.

적은 비용 아끼려다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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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용 상승에 대형 건설 공사장 위험↑
    • 입력 2023-11-12 07:37:04
    • 수정2023-11-12 07:44:04
    KBS 재난방송센터
뉴스를 보다 보면 건축 현장 등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 소식, 종종 접하게 됩니다.

올해는 얼마나 사고가 발생했는지 통계를 확인해봤는데요.

1월부터 9월까지 각종 산업 현장에서 숨진 사람은 450여 명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볼까요?

사망자와 사고 건수 모두 10% 정도 줄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늘어난 곳이 있습니다.

'공사금액 50억 이상'의 '대규모 건설 현장' 입니다.

올해 사망사고는 95건으로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었는데요.

규모가 큰 건설현장 일수록 층수가 높거나 지하로 깊이 파고 들어가야 해서 위험한 공사가 많습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이 공사 기간 단축이라는 압박감으로 작용하는 것도 사고 발생 위험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그래서 정부가 연말까지 건설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이 확대됩니다.

적은 비용 아끼려다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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