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예약 취소 봇물

입력 2005.10.02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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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여행사들에는 오늘, 아침부터 비상이 걸렸습니다. 발리 여행객들의 예약 취소와 변경이 잇따랐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상 낙원으로 손꼽히는 인기 신혼여행지 발리.

그러나 어젯밤 발리 폭탄 테러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리로 가려던 여행객들이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여행객 : " 발리 안 가서 다행이다 푸켓 가는 것도 불안하다 솔직히"

<인터뷰>타이항공사 직원 : "오늘 발리 영향 때문인지 우리(태국) 쪽으로 여행 변경한 분들이 많다"

여행사에도 이른 아침부터 예약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에따라 여행업계마다 아침부터 동남 아시아 지역 담당자 등 직원 수십 명이 비상 근무했습니다.

<인터뷰> 하나투어 관계자 : "여행 대부분이 허니문이라 취소보다는 70%가 푸켓, 사이판,방콕 등으로 여행지 변경"

<녹취> 롯데관광 관계자 : "오늘은 현지 상황 파악위해 전부 취소, 11월 고객까지 문의하는 등 위기 상황이다."

실제로 오늘 저녁 8시 5분에 출발한 발리행 대한항공 여객기는 원래 예약했던 승객 가운데 83명이 최소하는 바람에 백 구십여 명만 태운 채 발리로 향했습니다.

한편 부산과 발리를 연결하는 에어 파라다이스의 첫 항공편도 발리 폭탄 테러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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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 예약 취소 봇물
    • 입력 2005-10-02 21:00:1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 여행사들에는 오늘, 아침부터 비상이 걸렸습니다. 발리 여행객들의 예약 취소와 변경이 잇따랐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상 낙원으로 손꼽히는 인기 신혼여행지 발리. 그러나 어젯밤 발리 폭탄 테러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리로 가려던 여행객들이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여행객 : " 발리 안 가서 다행이다 푸켓 가는 것도 불안하다 솔직히" <인터뷰>타이항공사 직원 : "오늘 발리 영향 때문인지 우리(태국) 쪽으로 여행 변경한 분들이 많다" 여행사에도 이른 아침부터 예약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에따라 여행업계마다 아침부터 동남 아시아 지역 담당자 등 직원 수십 명이 비상 근무했습니다. <인터뷰> 하나투어 관계자 : "여행 대부분이 허니문이라 취소보다는 70%가 푸켓, 사이판,방콕 등으로 여행지 변경" <녹취> 롯데관광 관계자 : "오늘은 현지 상황 파악위해 전부 취소, 11월 고객까지 문의하는 등 위기 상황이다." 실제로 오늘 저녁 8시 5분에 출발한 발리행 대한항공 여객기는 원래 예약했던 승객 가운데 83명이 최소하는 바람에 백 구십여 명만 태운 채 발리로 향했습니다. 한편 부산과 발리를 연결하는 에어 파라다이스의 첫 항공편도 발리 폭탄 테러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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