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또 발리에서 테러?

입력 2005.10.02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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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테러가 일어난 발리의 쿠타 해변은 3년 전에도 폭탄 테러가 일어났던 곳입니다.

왜 같은 곳을 선택했는지, 과연 무엇을 노린 것인지,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10월 발리 쿠타 해변의 한 나이트 클럽. 차량폭탄테러로 2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테러 배후로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 제마 이슬라미야가 지목됐습니다.

이번 테러 역시 이들이 기획했을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유도요노(인도네시아 대통령) : "테러리스트들이 자카르타에서 행동을 취할 것이며 폭탄도 준비돼 있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자살폭탄을 이용한 수법이 이전과 거의 똑같기 때문입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표적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로 중동권에 비하면 온건한 성향이지만 반미 감정이 강한 지역입니다.

특히 발리섬은 매년 미국과 호주 등에서 5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가 이라크사태와 관련해 반미 테러 대상지로 또다시 발리를 선택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news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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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또 발리에서 테러?
    • 입력 2005-10-02 21:01:0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테러가 일어난 발리의 쿠타 해변은 3년 전에도 폭탄 테러가 일어났던 곳입니다. 왜 같은 곳을 선택했는지, 과연 무엇을 노린 것인지,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10월 발리 쿠타 해변의 한 나이트 클럽. 차량폭탄테러로 2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테러 배후로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 제마 이슬라미야가 지목됐습니다. 이번 테러 역시 이들이 기획했을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유도요노(인도네시아 대통령) : "테러리스트들이 자카르타에서 행동을 취할 것이며 폭탄도 준비돼 있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자살폭탄을 이용한 수법이 이전과 거의 똑같기 때문입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표적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로 중동권에 비하면 온건한 성향이지만 반미 감정이 강한 지역입니다. 특히 발리섬은 매년 미국과 호주 등에서 5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가 이라크사태와 관련해 반미 테러 대상지로 또다시 발리를 선택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news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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