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구경하자” 이틀째 인산인해

입력 2005.10.02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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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뚫린 이곳 청계천 새물길에는 손발을 담그면서 새물을 느껴보려는 사람들로 물반 사람반의 풍경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청계천 복원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계속 펼쳐지고 있어서 흥겨운 분위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끝이 보이지 않는 청계천을 따라 인파 행렬이 한없이 이어집니다.

청계천을 따라 물이 아니라 사람이 흐를 정도로 산책로는 시민들로 넘쳐납니다.

청계천 새물맞이 이틀째인 오늘도 청계천 주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 등 인파들이 한꺼번에 몰려 하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주변 먹거리 장터도 북새통을 이뤘고 산책로로 내려가는 계단은 사람들이 뒤엉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어제이후 청계천을 찾은 사람은 100만명이 넘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그레이(미국인) : "사람들이 즐기는 걸 보니 좋다.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청계천이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청계천 복원을 기념하는 행사도 잇따라 열렸습니다.

청계천 물을 퍼담는 게임에서는 어른 아이할것 없이 모두가 옷이 흠뻑 젖어도 마냥 즐겁습니다.

<인터뷰>이준현(서울 가양동) : "청계천 물이 깨끗하고 시원한데 물놀이하니까 좋아요."

청계천 복원을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에 손자와 함께 나온 할머니도 노익장을 과시합니다.

<인터뷰> 이금선(서울 가산동) : "청계천 달리니까 너무 좋구요, 몇바퀴도 더 뛸수 있어요."

47년만에 되살아난 청계천... 시민들의 도심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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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구경하자” 이틀째 인산인해
    • 입력 2005-10-02 21:08:0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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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뚫린 이곳 청계천 새물길에는 손발을 담그면서 새물을 느껴보려는 사람들로 물반 사람반의 풍경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청계천 복원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계속 펼쳐지고 있어서 흥겨운 분위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끝이 보이지 않는 청계천을 따라 인파 행렬이 한없이 이어집니다. 청계천을 따라 물이 아니라 사람이 흐를 정도로 산책로는 시민들로 넘쳐납니다. 청계천 새물맞이 이틀째인 오늘도 청계천 주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 등 인파들이 한꺼번에 몰려 하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주변 먹거리 장터도 북새통을 이뤘고 산책로로 내려가는 계단은 사람들이 뒤엉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어제이후 청계천을 찾은 사람은 100만명이 넘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그레이(미국인) : "사람들이 즐기는 걸 보니 좋다.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청계천이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청계천 복원을 기념하는 행사도 잇따라 열렸습니다. 청계천 물을 퍼담는 게임에서는 어른 아이할것 없이 모두가 옷이 흠뻑 젖어도 마냥 즐겁습니다. <인터뷰>이준현(서울 가양동) : "청계천 물이 깨끗하고 시원한데 물놀이하니까 좋아요." 청계천 복원을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에 손자와 함께 나온 할머니도 노익장을 과시합니다. <인터뷰> 이금선(서울 가산동) : "청계천 달리니까 너무 좋구요, 몇바퀴도 더 뛸수 있어요." 47년만에 되살아난 청계천... 시민들의 도심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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