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하루 전 50만 예비 소집…4년 만의 노마스크 시험

입력 2023.11.15 (21:31) 수정 2023.11.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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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15일), 전국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50만 4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하는데,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시험이 치러집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미! 예일이!"]

선생님이 한 명씩 이름을 부를 때마다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수험표를 받아듭니다.

사진과 이름, 수험번호를 살피며 수능 시험장을 미리 그려봅니다.

["선배님 응원합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후배들의 응원행사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긴장으로 싸늘해진 마음에 다시 따뜻한 기운이 솟아납니다.

[구나영/은광여고 3학년 : "모의고사 한번 쭉 보고 수능특강·수능완성 연계 공부 조금 하다가 잘 것 같습니다."]

예비소집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미리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며 최종 점검에 나섰습니다.

[최정윤/수험생 : "어떤 루트로 (시험장에) 와야 제일 효율적일까 알아보려고 왔습니다."]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치러지는 수능.

올해부턴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다만 확진자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장 내 별도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시험장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고,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휴대전화나 스마트기기, 전자시계,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은 반입할 수 없으며, 부득이하게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 합니다.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되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흰색 수정 테이프, 샤프심은 휴대할 수 있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50만 4,500여 명, 이 가운데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를 넘겨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 강현경/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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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하루 전 50만 예비 소집…4년 만의 노마스크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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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1-15 22: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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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15일), 전국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50만 4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하는데,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시험이 치러집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미! 예일이!"]

선생님이 한 명씩 이름을 부를 때마다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수험표를 받아듭니다.

사진과 이름, 수험번호를 살피며 수능 시험장을 미리 그려봅니다.

["선배님 응원합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후배들의 응원행사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긴장으로 싸늘해진 마음에 다시 따뜻한 기운이 솟아납니다.

[구나영/은광여고 3학년 : "모의고사 한번 쭉 보고 수능특강·수능완성 연계 공부 조금 하다가 잘 것 같습니다."]

예비소집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미리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며 최종 점검에 나섰습니다.

[최정윤/수험생 : "어떤 루트로 (시험장에) 와야 제일 효율적일까 알아보려고 왔습니다."]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치러지는 수능.

올해부턴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다만 확진자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장 내 별도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시험장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고,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휴대전화나 스마트기기, 전자시계,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은 반입할 수 없으며, 부득이하게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 합니다.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되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흰색 수정 테이프, 샤프심은 휴대할 수 있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50만 4,500여 명, 이 가운데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를 넘겨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 강현경/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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