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모래·먼지 유입으로 매년 100만㎢ 비옥 토지 손실”

입력 2023.11.17 (12:32) 수정 2023.11.20 (1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대기질을 악화시켜 건강을 해치는 모래와 먼지 폭풍이 매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심각한 경제적 피해도 입히고 있습니다.

모래와 먼지 폭풍 탓에 해마다 약 100만㎢(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비옥한 토지가 사라지고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유엔 사막화방지 협약에 따르면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매년 약 20억 톤의 모래와 먼지가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약 100만㎢의 비옥한 토지가 매년 손실되고, 일부 국가의 식량 공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모래와 먼지 폭풍의 최소 4분의 1 가량은 과도한 채광과 방목 등 인간의 활동에서 비롯된다는데요.

토지 황폐화가 기후변화를 촉진하고 기후변화는 전 세계 토지 손실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져 있는 겁니다.

결국 손실된 토지 복원을 위해선 조기 경보 시스템 개선 등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유엔 사막화방지 협약은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는 말한다] “모래·먼지 유입으로 매년 100만㎢ 비옥 토지 손실”
    • 입력 2023-11-17 12:32:43
    • 수정2023-11-20 10:09:22
    뉴스 12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대기질을 악화시켜 건강을 해치는 모래와 먼지 폭풍이 매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심각한 경제적 피해도 입히고 있습니다.

모래와 먼지 폭풍 탓에 해마다 약 100만㎢(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비옥한 토지가 사라지고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유엔 사막화방지 협약에 따르면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매년 약 20억 톤의 모래와 먼지가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약 100만㎢의 비옥한 토지가 매년 손실되고, 일부 국가의 식량 공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모래와 먼지 폭풍의 최소 4분의 1 가량은 과도한 채광과 방목 등 인간의 활동에서 비롯된다는데요.

토지 황폐화가 기후변화를 촉진하고 기후변화는 전 세계 토지 손실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져 있는 겁니다.

결국 손실된 토지 복원을 위해선 조기 경보 시스템 개선 등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유엔 사막화방지 협약은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