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더위에도 폭염에도 물 반입 금지”…공연 중 관객 사망 [잇슈 SNS]

입력 2023.11.20 (06:46) 수정 2023.11.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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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이상 폭염이 덮친 브라질에서 세계적인 팝스타의 공연 도중 관객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공연장 앞에서 양산 하나에 의지한 채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더위에 지친 나머지 바닥에 주저앉아 부채질을 하고 연신 물이 들이키기도 합니다.

이들은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브라질 콘서트를 보러온 관객들인데요.

하지만 이날 예정됐던 두 번째 콘서트는 결국, 열리지 못했습니다.

전날 열린 첫 번째 콘서트 도중 20대 관객 한 명이 의식을 잃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스위프트가 애도 뜻을 표하며 이날 공연을 20일로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브라질은 유례없는 봄철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당시 약 6만 명이 운집한 공연장 내 체감온도는 60도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연 주최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생수병 반입을 금지했는데요.

이로 인해 당시 관객 수천 명은 심각한 탈수 증상을 호소했고요.

스위프트는 관객들에게 물을 나눠달라며 공연을 중단하기까지 했습니다.

관객들은 극심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의 미흡한 조치가 사태가 악화시켰다고 주장했고요.

브라질 당국은 뒤늦게 "다량의 열기에 노출되는 공연을 진행하는 업체는 반드시 무료 식수를 제공해야 한다”며 "관련 조치를 즉각 시행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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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1-21 1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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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이상 폭염이 덮친 브라질에서 세계적인 팝스타의 공연 도중 관객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공연장 앞에서 양산 하나에 의지한 채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더위에 지친 나머지 바닥에 주저앉아 부채질을 하고 연신 물이 들이키기도 합니다.

이들은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브라질 콘서트를 보러온 관객들인데요.

하지만 이날 예정됐던 두 번째 콘서트는 결국, 열리지 못했습니다.

전날 열린 첫 번째 콘서트 도중 20대 관객 한 명이 의식을 잃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스위프트가 애도 뜻을 표하며 이날 공연을 20일로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브라질은 유례없는 봄철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당시 약 6만 명이 운집한 공연장 내 체감온도는 60도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연 주최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생수병 반입을 금지했는데요.

이로 인해 당시 관객 수천 명은 심각한 탈수 증상을 호소했고요.

스위프트는 관객들에게 물을 나눠달라며 공연을 중단하기까지 했습니다.

관객들은 극심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의 미흡한 조치가 사태가 악화시켰다고 주장했고요.

브라질 당국은 뒤늦게 "다량의 열기에 노출되는 공연을 진행하는 업체는 반드시 무료 식수를 제공해야 한다”며 "관련 조치를 즉각 시행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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