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던지기’로 당선 가른 미 시장 선거 [잇슈 SNS]

미국의 한 소도시에서 치러진 시장 선거에서 후보 두 명의 득표수가 똑같이 나오자, '이것'으로 최종 당선자를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모두가 숨죽이는 가운데, 동전을 던지는 한 남자!

이윽고 바닥에 떨어진 동전이 뒷면을 보이며 멈추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소도시 먼로에서 '동전 던지기' 끝에 최종 시장 당선자가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이번 먼로 시 시장 선거에는 총 다섯 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요.

그런데 지난주 투표 집계 결과 두 후보자가 나란히 970표를 얻으며 당선자를 가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체 투표자 수가 5천 명이 안되는 선거구에서 상위 득표자들이 동률을 이룰 경우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특이하게도 재투표대신 제비 뽑기나 동전 던지기 같은 추첨 방식을 정식 절차로 인정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지역 선관위의 참관 아래 동전 던지기로 최종 당선자가 결정됐는데요.

동전 앞뒷면 하나로 당락이 결정된다니, 아쉬울 법도 하지만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