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내일 새벽 영국 도착…“북·러와 협력, 중국 이익에 도움 안 돼”
입력 2023.11.20 (19:43)
수정 2023.11.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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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 참석 후 그제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안보, 경제 현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출국에 앞서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을 규탄하고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첫 국빈 초청,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10년 만의 국빈 방문입니다.
첨단 과학기술과 원전, 방산과 청정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인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건 리시 수낵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서 채택될 공동 협정문입니다.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격상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어제 : "(우리나라가) 미국을 제외하고 이런 '어코드(합의) 형식'의 포괄적 관계 규정 문서를 발표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입니다. 양국 수교 이후에 두 나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앞두고,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북한 문제와 타이완 해협 등 국제 안보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앞두고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을 규탄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두 국가와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선을 긋고,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국의 역할, 한중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양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함께 지향해나가야 할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는 현지시각 23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합니다.
오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현지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 각국 대표들에게 부산 지지를 요청한단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박미주
APEC 정상회의 참석 후 그제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안보, 경제 현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출국에 앞서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을 규탄하고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첫 국빈 초청,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10년 만의 국빈 방문입니다.
첨단 과학기술과 원전, 방산과 청정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인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건 리시 수낵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서 채택될 공동 협정문입니다.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격상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어제 : "(우리나라가) 미국을 제외하고 이런 '어코드(합의) 형식'의 포괄적 관계 규정 문서를 발표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입니다. 양국 수교 이후에 두 나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앞두고,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북한 문제와 타이완 해협 등 국제 안보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앞두고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을 규탄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두 국가와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선을 긋고,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국의 역할, 한중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양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함께 지향해나가야 할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는 현지시각 23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합니다.
오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현지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 각국 대표들에게 부산 지지를 요청한단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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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1-20 19:49:39
[앵커]
APEC 정상회의 참석 후 그제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안보, 경제 현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출국에 앞서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을 규탄하고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첫 국빈 초청,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10년 만의 국빈 방문입니다.
첨단 과학기술과 원전, 방산과 청정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인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건 리시 수낵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서 채택될 공동 협정문입니다.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격상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어제 : "(우리나라가) 미국을 제외하고 이런 '어코드(합의) 형식'의 포괄적 관계 규정 문서를 발표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입니다. 양국 수교 이후에 두 나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앞두고,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북한 문제와 타이완 해협 등 국제 안보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앞두고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을 규탄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두 국가와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선을 긋고,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국의 역할, 한중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양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함께 지향해나가야 할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는 현지시각 23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합니다.
오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현지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 각국 대표들에게 부산 지지를 요청한단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박미주
APEC 정상회의 참석 후 그제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안보, 경제 현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출국에 앞서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을 규탄하고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첫 국빈 초청,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10년 만의 국빈 방문입니다.
첨단 과학기술과 원전, 방산과 청정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인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건 리시 수낵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서 채택될 공동 협정문입니다.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격상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어제 : "(우리나라가) 미국을 제외하고 이런 '어코드(합의) 형식'의 포괄적 관계 규정 문서를 발표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입니다. 양국 수교 이후에 두 나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앞두고,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북한 문제와 타이완 해협 등 국제 안보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앞두고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을 규탄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두 국가와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선을 긋고,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국의 역할, 한중 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양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함께 지향해나가야 할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는 현지시각 23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합니다.
오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현지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 각국 대표들에게 부산 지지를 요청한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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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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