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에 증류된 위스키, 35억에 팔려…“세계서 가장 비싼 술” [잇슈 SNS]

입력 2023.11.21 (06:47) 수정 2023.11.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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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류 시장에서 와인과 수입맥주를 제치고 위스키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경매 시장에서도 약 100년 전에 증류된 위스키 한 병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로 등극했습니다.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유리 보관함에 조심스럽게 담겨지는 술병 하나!

전 세계 모든 수집가들이 가장 갖고 싶어한다는 한정판 빈티지 위스키인 '맥캘란 1926'입니다.

현지시간 18일 런던 경매회사 소더비에서 이 위스키 한 병이 218만 7천 여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5억 원에 판매됐는데요.

경매 전 최고 예상가였던 120만 파운드를 훨씬 뛰어넘은 금액으로, 소더비 측은 와인과 증류주를 통틀어 경매 역사상 최고 가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위스키는 1926년에 증류된 뒤, 쉐리 오크통에서 무려 60년 동안 숙성됐고요.

이후 1986년에 단 40병만 한정 출시됐다고 합니다.

그 중 한 병이 2019년 경매에 나와 150만 파운드 당시 위스키로는 세계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4년 만에 같은 위스키가 그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특히 이번에 나온 위스키는 이탈리아의 유명 예술가가 디자인한 라벨이 붙어있는데요.

이 라벨은 40병 중에서도 단 12병에만 붙어있는데, 한 병은 2011년 일본 대지진때 파괴됐고요.

한 병은 누군가가 이미 마신 것으로 알려지면서 희소성이 더해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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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1-21 07: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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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류 시장에서 와인과 수입맥주를 제치고 위스키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경매 시장에서도 약 100년 전에 증류된 위스키 한 병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로 등극했습니다.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유리 보관함에 조심스럽게 담겨지는 술병 하나!

전 세계 모든 수집가들이 가장 갖고 싶어한다는 한정판 빈티지 위스키인 '맥캘란 1926'입니다.

현지시간 18일 런던 경매회사 소더비에서 이 위스키 한 병이 218만 7천 여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5억 원에 판매됐는데요.

경매 전 최고 예상가였던 120만 파운드를 훨씬 뛰어넘은 금액으로, 소더비 측은 와인과 증류주를 통틀어 경매 역사상 최고 가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위스키는 1926년에 증류된 뒤, 쉐리 오크통에서 무려 60년 동안 숙성됐고요.

이후 1986년에 단 40병만 한정 출시됐다고 합니다.

그 중 한 병이 2019년 경매에 나와 150만 파운드 당시 위스키로는 세계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4년 만에 같은 위스키가 그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특히 이번에 나온 위스키는 이탈리아의 유명 예술가가 디자인한 라벨이 붙어있는데요.

이 라벨은 40병 중에서도 단 12병에만 붙어있는데, 한 병은 2011년 일본 대지진때 파괴됐고요.

한 병은 누군가가 이미 마신 것으로 알려지면서 희소성이 더해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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