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엑스포 폐막 한 달…‘사후 활용’ 관심

입력 2023.11.21 (19:18) 수정 2023.11.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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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폐막한 지 벌써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이제 관심은 엑스포 행사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건데요.

산림 레포츠 최적지라는 용역 결과가 나온 가운데, 산림과 관련된 기관 이전 등 지역사회 바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10월) 막을 내린 강원세계산림엑스포입니다.

산림을 주제로 한 지구촌 첫 엑스포를 보기 위해 145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폐막 한 달여 만에 다시 찾은 엑스포장입니다.

20만여 제곱미터에 들어섰던 전시관 등 각종 시설물이 대부분 철거됐습니다.

높이 45미터 규모의 랜드마크, '솔방울 전망대' 등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예전 엑스포 행사장을 앞으로 어떻게 쓸 것인지, 이른바 활용 방안이 관심입니다.

일단 강원도의 사후 활용 기본 용역에서는 해당 부지가 산림 레포츠 최적지로 평가됐습니다.

둘레길을 잇는 숲속 야영장과 숲 위를 걷는 공중 산책로, 일명 '트리 탑 로드' 등 산림과 숲을 연계한 레포츠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성진/강원도 세계산림엑스포TF팀장 : "그런 (산림 레포츠) 시설이 최고로 적정한 시설이다라고 제안을 한 거고요. 이 시설을 어떻게 이제 도입해서 어떻게 활용할 건지는 검토해보고…."]

지역사회에서는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산림 관련 기관을 행사장으로 이전하거나 산림수련원 설치, 숲 체험시설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옵니다.

[김용복/강원도의회 의원 : "이 좋은 입지를 가지고, 이것(행사장)을 제대로 활용해보자 라고 하는 것이 저희 의회에서의 요구 사항입니다."]

강원도는 관리 주체나 활용 계획 등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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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엑스포 폐막 한 달…‘사후 활용’ 관심
    • 입력 2023-11-21 19:18:15
    • 수정2023-11-21 19:25:25
    뉴스7(춘천)
[앵커]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폐막한 지 벌써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이제 관심은 엑스포 행사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건데요.

산림 레포츠 최적지라는 용역 결과가 나온 가운데, 산림과 관련된 기관 이전 등 지역사회 바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10월) 막을 내린 강원세계산림엑스포입니다.

산림을 주제로 한 지구촌 첫 엑스포를 보기 위해 145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폐막 한 달여 만에 다시 찾은 엑스포장입니다.

20만여 제곱미터에 들어섰던 전시관 등 각종 시설물이 대부분 철거됐습니다.

높이 45미터 규모의 랜드마크, '솔방울 전망대' 등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예전 엑스포 행사장을 앞으로 어떻게 쓸 것인지, 이른바 활용 방안이 관심입니다.

일단 강원도의 사후 활용 기본 용역에서는 해당 부지가 산림 레포츠 최적지로 평가됐습니다.

둘레길을 잇는 숲속 야영장과 숲 위를 걷는 공중 산책로, 일명 '트리 탑 로드' 등 산림과 숲을 연계한 레포츠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성진/강원도 세계산림엑스포TF팀장 : "그런 (산림 레포츠) 시설이 최고로 적정한 시설이다라고 제안을 한 거고요. 이 시설을 어떻게 이제 도입해서 어떻게 활용할 건지는 검토해보고…."]

지역사회에서는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산림 관련 기관을 행사장으로 이전하거나 산림수련원 설치, 숲 체험시설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옵니다.

[김용복/강원도의회 의원 : "이 좋은 입지를 가지고, 이것(행사장)을 제대로 활용해보자 라고 하는 것이 저희 의회에서의 요구 사항입니다."]

강원도는 관리 주체나 활용 계획 등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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