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지방시대 ‘교육발전특구’ 전남서 첫 설명회…“지역소멸 돌파구”

입력 2023.11.21 (19:30) 수정 2023.11.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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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소멸과 수도권 집중화를 막을 대책 가운데 하나로 정부가 공교육의 강화, 지방 교육의 혁신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 체계를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만들어 오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해 전폭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첫 설명회가 전남에서 열렸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소멸 극복과 균형발전을 기치로 '지방시대'를 이끌겠다는 윤석열 정부.

이를 실현하게 할 정책 가운데 하나인 '교육발전특구'의 첫 설명회가 전남에서 열렸습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바꾸는 게 정부의 기조라며, 가장 혁신적인 교육이 펼쳐지고 있는 전남을 맨 먼저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호/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교육발전특구가 시작되면 전체 교육에서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청이 하는 프로그램을 교육청만 하기보다는 일반 지자체가 같이 파트너로 참여해서..."]

교육발전특구는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체계를 만들고, 정부가 재원이나 규제 완화를 통해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지역 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과 공교육 경쟁력 제고, 더욱 폭 넓은 지자체의 지원 등을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유아부터 초중고 과정, 대학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으로 출생률부터 취업률 상승까지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시범지역 공모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특구 지정이 이뤄질 예정.

전남의 경우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나주 자율형 공립고와 영암 다문화교육특구, 최근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된 순천대와 연계한 특성화고 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김대중/전남도교육감 : "교육에 대한 밑그림은 교육청이 그려야 되겠지만 그것을 실현해가는 과정에는 특히 시군, 그리고 전남도와 함께 특구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또 이날 글로컬대학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산업과 대학 비전을 연계한 순천대의 모델을 혁신적이라고 평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글로컬30, 교육발전특구 등 현 정부의 교육 혁신 시도가 지역소멸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전남경찰, 해외도박사이트 운영 조폭 검거

전남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천 백억 원 대의 불법 자금을 운용한 조직폭력배 A씨 등 3명을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총판 등으로 활동한 20명을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가짜 미술품 경매사이트를 개설하고 도박 행위자들로부터 도박 자금을 받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가상계좌와 대포계좌를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장철 전남산 남도종 마늘 할인 판매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치의 풍미를 살릴 수 있는 남도종 마늘을 남도장터 온라인몰을 통해 20에서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도종 마늘은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며 강한 살균과 항균 작용으로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악 청소년 문화의집’ 개관…“청소년 활동 지원”

청소년들이 다양한 취미활동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인 '남악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했습니다.

문화의 집은 연면적 1,300제곱미터에 지상 3층 규모로 청소년상담실과 청소년 메이커 스페이스 그리고 방송 촬영·편집이 가능한 유튜버룸과 댄스연습실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무안군은 이용하는 청소년을 위해 방과후 아카데미와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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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지방시대 ‘교육발전특구’ 전남서 첫 설명회…“지역소멸 돌파구”
    • 입력 2023-11-21 19:30:39
    • 수정2023-11-21 20:13:05
    뉴스7(광주)
[앵커]

지역소멸과 수도권 집중화를 막을 대책 가운데 하나로 정부가 공교육의 강화, 지방 교육의 혁신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 체계를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만들어 오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해 전폭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첫 설명회가 전남에서 열렸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소멸 극복과 균형발전을 기치로 '지방시대'를 이끌겠다는 윤석열 정부.

이를 실현하게 할 정책 가운데 하나인 '교육발전특구'의 첫 설명회가 전남에서 열렸습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바꾸는 게 정부의 기조라며, 가장 혁신적인 교육이 펼쳐지고 있는 전남을 맨 먼저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호/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교육발전특구가 시작되면 전체 교육에서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청이 하는 프로그램을 교육청만 하기보다는 일반 지자체가 같이 파트너로 참여해서..."]

교육발전특구는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체계를 만들고, 정부가 재원이나 규제 완화를 통해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지역 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과 공교육 경쟁력 제고, 더욱 폭 넓은 지자체의 지원 등을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유아부터 초중고 과정, 대학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으로 출생률부터 취업률 상승까지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시범지역 공모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특구 지정이 이뤄질 예정.

전남의 경우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나주 자율형 공립고와 영암 다문화교육특구, 최근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된 순천대와 연계한 특성화고 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김대중/전남도교육감 : "교육에 대한 밑그림은 교육청이 그려야 되겠지만 그것을 실현해가는 과정에는 특히 시군, 그리고 전남도와 함께 특구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또 이날 글로컬대학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산업과 대학 비전을 연계한 순천대의 모델을 혁신적이라고 평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글로컬30, 교육발전특구 등 현 정부의 교육 혁신 시도가 지역소멸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전남경찰, 해외도박사이트 운영 조폭 검거

전남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천 백억 원 대의 불법 자금을 운용한 조직폭력배 A씨 등 3명을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총판 등으로 활동한 20명을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가짜 미술품 경매사이트를 개설하고 도박 행위자들로부터 도박 자금을 받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가상계좌와 대포계좌를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장철 전남산 남도종 마늘 할인 판매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치의 풍미를 살릴 수 있는 남도종 마늘을 남도장터 온라인몰을 통해 20에서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도종 마늘은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며 강한 살균과 항균 작용으로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악 청소년 문화의집’ 개관…“청소년 활동 지원”

청소년들이 다양한 취미활동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인 '남악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했습니다.

문화의 집은 연면적 1,300제곱미터에 지상 3층 규모로 청소년상담실과 청소년 메이커 스페이스 그리고 방송 촬영·편집이 가능한 유튜버룸과 댄스연습실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무안군은 이용하는 청소년을 위해 방과후 아카데미와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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