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추락 사고 주의보…3년간 125명 숨졌다
입력 2023.11.21 (21:43)
수정 2023.11.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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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을 앞두고 지붕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백 명 넘는 사람들이 지붕에서 작업하다 숨졌는데요.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지붕 추락 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급하게 축사 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축사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던 작업자가 6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겁니다.
딛고 있던 채광창이 깨지면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박경희/충북 청주동부소방서 내수119안전센터 : "축사 지붕 위쪽으로 뚫려있었고 아래쪽으로 환자분이 누워계셨거든요. 통증에도 자극이 없는 상태였고."]
충북 옥천에서도 지붕 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모두 이달 들어 발생한 지붕 추락 사망 사고입니다.
최근 3년간 지붕 공사 중 추락해 숨진 사람은 125명.
축사에서 추락한 경우가 37명으로 가장 많고, 공장이 28명, 주택이나 상가도 20명이나 됩니다.
시기로 보면 54명이 9월에서 11월 사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장마와 집중호우가 끝난 뒤, 겨울을 앞두고 지붕 공사를 하다 미끄러지거나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추락하는 사고들입니다.
지붕 추락 사고는 소규모, 단기간 공사 현장에서 설마 하고 방심했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 관리나 예방도 쉽지 않습니다.
[이서연/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산재예방지도 과장 : "영세 사업자들이 대부분 작업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에 대해서 취약하고 안전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직원이 없는 상황이어서."]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지붕 작업 추락 위험 주의보'를 발령하고 작업 현장에 안전 조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 난간과 덮개, 작업용 발판, 추락에 대비한 방호망 등 안전 시설을 꼭 설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 청주 동부소방서·VJ 홍성시
겨울을 앞두고 지붕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백 명 넘는 사람들이 지붕에서 작업하다 숨졌는데요.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지붕 추락 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급하게 축사 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축사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던 작업자가 6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겁니다.
딛고 있던 채광창이 깨지면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박경희/충북 청주동부소방서 내수119안전센터 : "축사 지붕 위쪽으로 뚫려있었고 아래쪽으로 환자분이 누워계셨거든요. 통증에도 자극이 없는 상태였고."]
충북 옥천에서도 지붕 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모두 이달 들어 발생한 지붕 추락 사망 사고입니다.
최근 3년간 지붕 공사 중 추락해 숨진 사람은 125명.
축사에서 추락한 경우가 37명으로 가장 많고, 공장이 28명, 주택이나 상가도 20명이나 됩니다.
시기로 보면 54명이 9월에서 11월 사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장마와 집중호우가 끝난 뒤, 겨울을 앞두고 지붕 공사를 하다 미끄러지거나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추락하는 사고들입니다.
지붕 추락 사고는 소규모, 단기간 공사 현장에서 설마 하고 방심했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 관리나 예방도 쉽지 않습니다.
[이서연/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산재예방지도 과장 : "영세 사업자들이 대부분 작업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에 대해서 취약하고 안전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직원이 없는 상황이어서."]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지붕 작업 추락 위험 주의보'를 발령하고 작업 현장에 안전 조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 난간과 덮개, 작업용 발판, 추락에 대비한 방호망 등 안전 시설을 꼭 설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 청주 동부소방서·VJ 홍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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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추락 사고 주의보…3년간 125명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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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1-21 21:51:51
[앵커]
겨울을 앞두고 지붕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백 명 넘는 사람들이 지붕에서 작업하다 숨졌는데요.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지붕 추락 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급하게 축사 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축사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던 작업자가 6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겁니다.
딛고 있던 채광창이 깨지면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박경희/충북 청주동부소방서 내수119안전센터 : "축사 지붕 위쪽으로 뚫려있었고 아래쪽으로 환자분이 누워계셨거든요. 통증에도 자극이 없는 상태였고."]
충북 옥천에서도 지붕 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모두 이달 들어 발생한 지붕 추락 사망 사고입니다.
최근 3년간 지붕 공사 중 추락해 숨진 사람은 125명.
축사에서 추락한 경우가 37명으로 가장 많고, 공장이 28명, 주택이나 상가도 20명이나 됩니다.
시기로 보면 54명이 9월에서 11월 사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장마와 집중호우가 끝난 뒤, 겨울을 앞두고 지붕 공사를 하다 미끄러지거나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추락하는 사고들입니다.
지붕 추락 사고는 소규모, 단기간 공사 현장에서 설마 하고 방심했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 관리나 예방도 쉽지 않습니다.
[이서연/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산재예방지도 과장 : "영세 사업자들이 대부분 작업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에 대해서 취약하고 안전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직원이 없는 상황이어서."]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지붕 작업 추락 위험 주의보'를 발령하고 작업 현장에 안전 조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 난간과 덮개, 작업용 발판, 추락에 대비한 방호망 등 안전 시설을 꼭 설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 청주 동부소방서·VJ 홍성시
겨울을 앞두고 지붕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백 명 넘는 사람들이 지붕에서 작업하다 숨졌는데요.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지붕 추락 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급하게 축사 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축사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던 작업자가 6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겁니다.
딛고 있던 채광창이 깨지면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박경희/충북 청주동부소방서 내수119안전센터 : "축사 지붕 위쪽으로 뚫려있었고 아래쪽으로 환자분이 누워계셨거든요. 통증에도 자극이 없는 상태였고."]
충북 옥천에서도 지붕 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모두 이달 들어 발생한 지붕 추락 사망 사고입니다.
최근 3년간 지붕 공사 중 추락해 숨진 사람은 125명.
축사에서 추락한 경우가 37명으로 가장 많고, 공장이 28명, 주택이나 상가도 20명이나 됩니다.
시기로 보면 54명이 9월에서 11월 사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장마와 집중호우가 끝난 뒤, 겨울을 앞두고 지붕 공사를 하다 미끄러지거나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추락하는 사고들입니다.
지붕 추락 사고는 소규모, 단기간 공사 현장에서 설마 하고 방심했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 관리나 예방도 쉽지 않습니다.
[이서연/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산재예방지도 과장 : "영세 사업자들이 대부분 작업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에 대해서 취약하고 안전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직원이 없는 상황이어서."]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지붕 작업 추락 위험 주의보'를 발령하고 작업 현장에 안전 조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 난간과 덮개, 작업용 발판, 추락에 대비한 방호망 등 안전 시설을 꼭 설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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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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