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빚 돌려막기’ 늘었다…카드론 대환대출 48% 증가

입력 2023.11.22 (18:30) 수정 2023.11.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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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48% 증가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에 서민들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빚 돌려막기'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카드론 대환대출은 카드론을 사용한 뒤 제때 돈을 갚지 못해 연체한 사람이 이 돈을 상환하기 위해 재대출 받는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 4,90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0월보다 47.5% 증가한 수치로 직전 달인 올해 9월보다도 6.3% 늘었습니다.

카드론 대환대출로 당장 상환 부담은 줄겠지만, 기존 카드론보다 금리가 높아지고 신용등급은 떨어지게 됩니다.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꼽히는 카드론과 결제성 리볼빙 잔액도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요.

돈을 빌린 사람들의 상환 능력이 약해지면서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전업 카드사 7곳의 평균 연체율은 1.67%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6%포인트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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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2 18:30:39
    • 수정2023-11-22 18: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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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48% 증가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에 서민들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빚 돌려막기'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카드론 대환대출은 카드론을 사용한 뒤 제때 돈을 갚지 못해 연체한 사람이 이 돈을 상환하기 위해 재대출 받는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 4,90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0월보다 47.5% 증가한 수치로 직전 달인 올해 9월보다도 6.3% 늘었습니다.

카드론 대환대출로 당장 상환 부담은 줄겠지만, 기존 카드론보다 금리가 높아지고 신용등급은 떨어지게 됩니다.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꼽히는 카드론과 결제성 리볼빙 잔액도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요.

돈을 빌린 사람들의 상환 능력이 약해지면서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전업 카드사 7곳의 평균 연체율은 1.67%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6%포인트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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