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 옥상에 갇힌 공사장 인부…크레인 기사가 극적 구조 [잇슈 SNS]

입력 2023.11.24 (06:50) 수정 2023.11.24 (07: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 레딩 시내 한복판.

재건축 공사 중이던 고층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시뻘건 불길과 검은색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건물 옥상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공사장 인부가 포착됩니다.

그 순간, 마치 영화처럼 타워크레인과 연결된 케이지가 내려오더니, 그를 무사히 태우고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는데요.

극적인 구조 과정을 목격한 시민들은 크레인을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냅니다.

일분일초가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한 생명을 구한 주인공은 바로 인근 다른 공사장에서 근무하던 타워 크레인 기사였는데요.

당시 그는 약 20미터 높이의 크레인 운전석에서 옥상에 갇힌 인부를 발견했고 그 즉시 크레인을 움직여 구조 작전에 나섰는데요.

당시 화재 연기가 너무 짙은 데다가 돌풍까지 불고 있어서 30년 경력의 베테랑인 그 조차 크레인 조종에 무척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한편, 이날 화재는 50여 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된 끝에 진압됐고요.

크레인으로 구조된 공사장 인부와 다른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길 속 옥상에 갇힌 공사장 인부…크레인 기사가 극적 구조 [잇슈 SNS]
    • 입력 2023-11-24 06:50:12
    • 수정2023-11-24 07:05:34
    뉴스광장 1부
영국 레딩 시내 한복판.

재건축 공사 중이던 고층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시뻘건 불길과 검은색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건물 옥상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공사장 인부가 포착됩니다.

그 순간, 마치 영화처럼 타워크레인과 연결된 케이지가 내려오더니, 그를 무사히 태우고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는데요.

극적인 구조 과정을 목격한 시민들은 크레인을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냅니다.

일분일초가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한 생명을 구한 주인공은 바로 인근 다른 공사장에서 근무하던 타워 크레인 기사였는데요.

당시 그는 약 20미터 높이의 크레인 운전석에서 옥상에 갇힌 인부를 발견했고 그 즉시 크레인을 움직여 구조 작전에 나섰는데요.

당시 화재 연기가 너무 짙은 데다가 돌풍까지 불고 있어서 30년 경력의 베테랑인 그 조차 크레인 조종에 무척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한편, 이날 화재는 50여 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된 끝에 진압됐고요.

크레인으로 구조된 공사장 인부와 다른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