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하 날씨에 물에 빠진 운전자 구조한 할아버지

입력 2023.11.24 (13:02) 수정 2023.11.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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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천에서 한 할아버지가 영하의 날씨에 물에 빠진 차량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랴오닝성 푸순의 한 하천.

물에 빠진 차량이 점점 물속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하천에서 낚시를 하던 중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노인이 즉시 하천으로 뛰어들더니 차량으로 헤엄쳐 갑니다.

당시 기온은 영하 8도였습니다.

[장바오푸/구조자/67세 : "차가 제 머리 위로 날아가 물에 빠지더라고요. 다행히 차 문 유리에 틈이 있어서 손을 넣어 유리를 내리고 운전자를 꺼냈죠."]

운전자를 밖으로 꺼낸 직후 차는 금세 물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밧줄을 던져 두 사람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왔는데요.

[목격자 : "저도 구조하고 싶었지만 수영을 못 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구조자가) 절반쯤 헤엄쳐 나오더니 밧줄을 던져 달라고 소리치더라고요."]

이번 사고는 운전자가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다 발생했는데,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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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영하 날씨에 물에 빠진 운전자 구조한 할아버지
    • 입력 2023-11-24 13:02:59
    • 수정2023-11-24 13:09:01
    뉴스 12
[앵커]

하천에서 한 할아버지가 영하의 날씨에 물에 빠진 차량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랴오닝성 푸순의 한 하천.

물에 빠진 차량이 점점 물속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하천에서 낚시를 하던 중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노인이 즉시 하천으로 뛰어들더니 차량으로 헤엄쳐 갑니다.

당시 기온은 영하 8도였습니다.

[장바오푸/구조자/67세 : "차가 제 머리 위로 날아가 물에 빠지더라고요. 다행히 차 문 유리에 틈이 있어서 손을 넣어 유리를 내리고 운전자를 꺼냈죠."]

운전자를 밖으로 꺼낸 직후 차는 금세 물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밧줄을 던져 두 사람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왔는데요.

[목격자 : "저도 구조하고 싶었지만 수영을 못 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구조자가) 절반쯤 헤엄쳐 나오더니 밧줄을 던져 달라고 소리치더라고요."]

이번 사고는 운전자가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다 발생했는데,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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