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관계 폭로 협박”…수억 합의금 갈취한 일당 검거
입력 2023.11.27 (19:51)
수정 2023.11.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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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적절한 남녀관계를 유도하고 이를 빌미로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가 20여 명에 이르는데, 대부분은 이들과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이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숙박 업소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남녀가 비틀거리며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여성이 먼저 업소를 나섭니다.
이후 방에 혼자 남게 된 남성은 부적절한 성관계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에 4백만 원을 갈취당했습니다.
[금품 갈취 일당/음성변조 : "(돈을 받았으니까) 합의 원만하게 끝났고, 이 일 이후로는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부적절한 남녀 만남을 알선하고 이를 이용해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학교 선후배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었습니다.
일당들은 친분을 이용해 이들에게 접근해 남녀 만남을 주선한 뒤 몰래 마약을 먹이기도 하고 정신이 없는 피해자들을 강제로 숙박 업소로 끌고 가 부적절한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공개하겠다는 빌미로 많게는 수천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8명, 피해액은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석/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팀장 : "'이 사람의 직업은 무엇이고 평소에 여윳돈은 얼마나 있는지' 그렇게 다 미리 피해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치밀함을 보였고."]
경찰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20대 총책 등 4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부적절한 남녀관계를 유도하고 이를 빌미로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가 20여 명에 이르는데, 대부분은 이들과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이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숙박 업소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남녀가 비틀거리며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여성이 먼저 업소를 나섭니다.
이후 방에 혼자 남게 된 남성은 부적절한 성관계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에 4백만 원을 갈취당했습니다.
[금품 갈취 일당/음성변조 : "(돈을 받았으니까) 합의 원만하게 끝났고, 이 일 이후로는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부적절한 남녀 만남을 알선하고 이를 이용해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학교 선후배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었습니다.
일당들은 친분을 이용해 이들에게 접근해 남녀 만남을 주선한 뒤 몰래 마약을 먹이기도 하고 정신이 없는 피해자들을 강제로 숙박 업소로 끌고 가 부적절한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공개하겠다는 빌미로 많게는 수천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8명, 피해액은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석/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팀장 : "'이 사람의 직업은 무엇이고 평소에 여윳돈은 얼마나 있는지' 그렇게 다 미리 피해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치밀함을 보였고."]
경찰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20대 총책 등 4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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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1-27 2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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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남녀관계를 유도하고 이를 빌미로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가 20여 명에 이르는데, 대부분은 이들과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이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숙박 업소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남녀가 비틀거리며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여성이 먼저 업소를 나섭니다.
이후 방에 혼자 남게 된 남성은 부적절한 성관계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에 4백만 원을 갈취당했습니다.
[금품 갈취 일당/음성변조 : "(돈을 받았으니까) 합의 원만하게 끝났고, 이 일 이후로는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부적절한 남녀 만남을 알선하고 이를 이용해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학교 선후배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었습니다.
일당들은 친분을 이용해 이들에게 접근해 남녀 만남을 주선한 뒤 몰래 마약을 먹이기도 하고 정신이 없는 피해자들을 강제로 숙박 업소로 끌고 가 부적절한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공개하겠다는 빌미로 많게는 수천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8명, 피해액은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석/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팀장 : "'이 사람의 직업은 무엇이고 평소에 여윳돈은 얼마나 있는지' 그렇게 다 미리 피해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치밀함을 보였고."]
경찰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20대 총책 등 4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부적절한 남녀관계를 유도하고 이를 빌미로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가 20여 명에 이르는데, 대부분은 이들과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이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숙박 업소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남녀가 비틀거리며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여성이 먼저 업소를 나섭니다.
이후 방에 혼자 남게 된 남성은 부적절한 성관계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에 4백만 원을 갈취당했습니다.
[금품 갈취 일당/음성변조 : "(돈을 받았으니까) 합의 원만하게 끝났고, 이 일 이후로는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부적절한 남녀 만남을 알선하고 이를 이용해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학교 선후배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었습니다.
일당들은 친분을 이용해 이들에게 접근해 남녀 만남을 주선한 뒤 몰래 마약을 먹이기도 하고 정신이 없는 피해자들을 강제로 숙박 업소로 끌고 가 부적절한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공개하겠다는 빌미로 많게는 수천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8명, 피해액은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석/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팀장 : "'이 사람의 직업은 무엇이고 평소에 여윳돈은 얼마나 있는지' 그렇게 다 미리 피해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치밀함을 보였고."]
경찰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20대 총책 등 4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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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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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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