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지구촌 인구 절반,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

입력 2023.11.28 (12:25) 수정 2023.11.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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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구촌 인구 절반이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가뭄과 홍수 등 기후변화에 아주 취약한 지역에 세계 인구 절반인 35억 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즉 홍수와 이상고온 등이 빈번하게 발생해도 이를 대처할 사회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 세계 인구 절반이 거주하고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기아와 영양실조에 시달렸던 동아프리카 지역은, 피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폭우와 홍수로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수인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의료 시스템이 미비한 곳도 많은데요.

10억 명이 넘는 인구가 전력이 전혀 공급되지 않거나, 전기 공급이 불안한 의료시설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저소득국 의료시설에 전력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며, 모레부터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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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8 12:25:56
    • 수정2023-11-29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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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구촌 인구 절반이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가뭄과 홍수 등 기후변화에 아주 취약한 지역에 세계 인구 절반인 35억 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즉 홍수와 이상고온 등이 빈번하게 발생해도 이를 대처할 사회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 세계 인구 절반이 거주하고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기아와 영양실조에 시달렸던 동아프리카 지역은, 피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폭우와 홍수로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수인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의료 시스템이 미비한 곳도 많은데요.

10억 명이 넘는 인구가 전력이 전혀 공급되지 않거나, 전기 공급이 불안한 의료시설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저소득국 의료시설에 전력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며, 모레부터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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