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인도 “2028년까지 석탄 생산량 3배로”

입력 2023.11.28 (12:26) 수정 2023.11.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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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던 인도 정부가 되려 석탄 채굴을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석탄부가 2028년까지 지하 탄광 생산량을 3배까지 늘리겠다며 신규 광구 입찰과 환경 허가,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석탄이 인도의 경제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석탄 생산국으로, 전력 생산량의 약 4분의 3을 석탄 발전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95% 가량을 노천광산에서 채굴하고 있어서, 2028년까지 지하 광산 생산량을 1억 톤으로 늘리면 노천광산의 고갈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선, 석탄 외에 저렴하고 사용가능한 연료 공급원이 부족하다는 입장인데요.

석탄은 탄소배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에너지원인만큼 우려 섞인 시선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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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인도 “2028년까지 석탄 생산량 3배로”
    • 입력 2023-11-28 12:26:18
    • 수정2023-11-29 10:34:43
    뉴스 12
207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던 인도 정부가 되려 석탄 채굴을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석탄부가 2028년까지 지하 탄광 생산량을 3배까지 늘리겠다며 신규 광구 입찰과 환경 허가,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석탄이 인도의 경제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석탄 생산국으로, 전력 생산량의 약 4분의 3을 석탄 발전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95% 가량을 노천광산에서 채굴하고 있어서, 2028년까지 지하 광산 생산량을 1억 톤으로 늘리면 노천광산의 고갈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선, 석탄 외에 저렴하고 사용가능한 연료 공급원이 부족하다는 입장인데요.

석탄은 탄소배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에너지원인만큼 우려 섞인 시선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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