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초저가 직구’ 알리, 한국에 물류센터까지?…쿠팡 위협할까

입력 2023.11.28 (18:30) 수정 2023.1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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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할 때 이 앱 쓴다는 분들 많습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인데요.

알리가 내년에 한국에 물류센터를 마련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리는 2018년 한국에 진출한 뒤 급성장 중입니다.

싼 가격이 최대 강점이고, 해외 배송인데도 3일~5일이면 배송이 완료됩니다.

무료 배송, 무료 반품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반응 안하기가 더 어렵겠죠.

올해 알리의 물동량은 반년 만에 거의 3배 늘었습니다.

쿠팡과 비교하면 성장세는 더 확연합니다.

올해 10월 기준 쿠팡 앱 이용자는 2천8백만여 명, 1년 전과 거의 비슷합니다.

반면 알리는 1년 동안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물류센터까지 가동한다면, 한국에 더 '진심'으로 쏟아붓겠다는 뜻일 겁니다.

다만, 알리가 넘어야 할 산도 아직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고질적인 '품질' 문제입니다.

가품, 이른바 '짝퉁', 그리고 불량품이 여전히 많고, 고객 응대 수준도 여전히 큰 불만입니다.

한국 소비자는 매우 까다롭다는 점, 알리가 유념해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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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초저가 직구’ 알리, 한국에 물류센터까지?…쿠팡 위협할까
    • 입력 2023-11-28 18:30:12
    • 수정2023-11-28 1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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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할 때 이 앱 쓴다는 분들 많습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인데요.

알리가 내년에 한국에 물류센터를 마련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리는 2018년 한국에 진출한 뒤 급성장 중입니다.

싼 가격이 최대 강점이고, 해외 배송인데도 3일~5일이면 배송이 완료됩니다.

무료 배송, 무료 반품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반응 안하기가 더 어렵겠죠.

올해 알리의 물동량은 반년 만에 거의 3배 늘었습니다.

쿠팡과 비교하면 성장세는 더 확연합니다.

올해 10월 기준 쿠팡 앱 이용자는 2천8백만여 명, 1년 전과 거의 비슷합니다.

반면 알리는 1년 동안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물류센터까지 가동한다면, 한국에 더 '진심'으로 쏟아붓겠다는 뜻일 겁니다.

다만, 알리가 넘어야 할 산도 아직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고질적인 '품질' 문제입니다.

가품, 이른바 '짝퉁', 그리고 불량품이 여전히 많고, 고객 응대 수준도 여전히 큰 불만입니다.

한국 소비자는 매우 까다롭다는 점, 알리가 유념해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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