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 선점 ‘첫발’…연구·실증단지 착공

입력 2023.11.28 (19:58) 수정 2023.11.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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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줍니다.

강원도와 횡성군이 미래 산업으로 추진하는 이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 조성이 이제 곧 첫 삽을 뜹니다.

전기차 기술 개발과 검증을 기반으로 전기차 산업 거점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인데, 관건은 기업 유치에 달려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급성장하는 전기차 산업.

자율 주행 성능과 배터리 등 전기차 부품의 안전성이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횡성군이 전기차 산업 핵심 분야 선점에 첫발을 뗐습니다.

횡성 이모빌리티 실증 연구단지 착공을 앞두고, 사업 주관 기관들이 실시 협약을 맺었습니다.

시설 조성과 지속적 운영을 확약하는 단계입니다.

[장태연/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본부장 : "이번 협약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나 모빌리티 관련 사업들이 주축이 될 것 같습니다."]

연구 실증단지에는 전기차 산업 전반을 선도할 인프라가 갖춰집니다.

내년에,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서고, 전기차 부품 안전성 인증과 자율 주행시험 센터 등 6개 시설이 2027년까지 완성될 예정입니다.

26만여㎡ 규모로, 국비와 도비 등 1,290억 원이 투자됩니다.

연구 실증단지가 2027년부터 본격 가동하게 되면 관련 기업체의 횡성지역 유치에도 탄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횡성군은 2030년까지 연구 실증단지 규모를 2배로 늘려 자동차 기업체와 연구 시설을 확대 유치할 계획입니다.

[김명기/횡성군수 : "이모빌리티 사업이 보다 더 진행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역에도 (기업체가) 와야 하고 2단계까지 가기 위해 20만 평이 더 준비돼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전기차 생산 업체인 디피코가 정상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디피코는 현재, 인수 합병을 위한 우선 협상자가 선정됐다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는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원주 옛 캠프롱 땅값 소송…원주시, 1심 일부 승소

서울중앙지법 민사20부가 원주시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옛 미군기지 캠프롱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에서 원주시 일부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원주시는 옛 캠프롱 땅값 감정평가 기준일을 협약 체결일인 2019년 12월이라고 주장했고, 국방부는 오염 정화작업이 끝나는 내년 2월 이후라고 맞섰습니다.

1심 재판부는 미군이 사용하던 옛 캠프롱 토지를 대한민국으로 소유권 이전한 공여 해제 반환일을 감정평가 기준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오늘 원주 순회

원주시는 오늘(28일), 육민관고등학교에서 강원도 내 일곱번째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순회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선 성화 점화를 비롯해 동계 스포츠 체험, 올림픽 가치 교육을 위한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북부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조기 모집·배치

북부지방산림청이 내년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두 달 가량 미리 뽑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선발하는 진화대는 공무직 7명, 기간제 17명으로 북부지방산림청 산하 6개 국유림관리소에 배치됩니다.

모집 공고는 이달 말부터 이뤄지며, 늦어도 다음 달에는 현장에 투입됩니다.

이는 올 겨울 건조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2~3달 정도 빨리 선발과 배치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평창국제올림픽 연구센터 컨퍼런스 평창서 개최

평창 국제올림픽 연구센터 컨퍼런스가 오늘(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모레(30일)까지 사흘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립니다.

평창군과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 올림픽연구센터 관계자 300명 등이 참여해 올림픽 개최도시 도시재생과 올림픽 유산 확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 생태계 등을 주제로 연구 자료 등을 발표하고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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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 선점 ‘첫발’…연구·실증단지 착공
    • 입력 2023-11-28 19:58:17
    • 수정2023-11-30 20:35:37
    뉴스7(춘천)
[앵커]

원줍니다.

강원도와 횡성군이 미래 산업으로 추진하는 이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 조성이 이제 곧 첫 삽을 뜹니다.

전기차 기술 개발과 검증을 기반으로 전기차 산업 거점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인데, 관건은 기업 유치에 달려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급성장하는 전기차 산업.

자율 주행 성능과 배터리 등 전기차 부품의 안전성이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횡성군이 전기차 산업 핵심 분야 선점에 첫발을 뗐습니다.

횡성 이모빌리티 실증 연구단지 착공을 앞두고, 사업 주관 기관들이 실시 협약을 맺었습니다.

시설 조성과 지속적 운영을 확약하는 단계입니다.

[장태연/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본부장 : "이번 협약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나 모빌리티 관련 사업들이 주축이 될 것 같습니다."]

연구 실증단지에는 전기차 산업 전반을 선도할 인프라가 갖춰집니다.

내년에,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서고, 전기차 부품 안전성 인증과 자율 주행시험 센터 등 6개 시설이 2027년까지 완성될 예정입니다.

26만여㎡ 규모로, 국비와 도비 등 1,290억 원이 투자됩니다.

연구 실증단지가 2027년부터 본격 가동하게 되면 관련 기업체의 횡성지역 유치에도 탄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횡성군은 2030년까지 연구 실증단지 규모를 2배로 늘려 자동차 기업체와 연구 시설을 확대 유치할 계획입니다.

[김명기/횡성군수 : "이모빌리티 사업이 보다 더 진행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역에도 (기업체가) 와야 하고 2단계까지 가기 위해 20만 평이 더 준비돼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전기차 생산 업체인 디피코가 정상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디피코는 현재, 인수 합병을 위한 우선 협상자가 선정됐다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는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원주 옛 캠프롱 땅값 소송…원주시, 1심 일부 승소

서울중앙지법 민사20부가 원주시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옛 미군기지 캠프롱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에서 원주시 일부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원주시는 옛 캠프롱 땅값 감정평가 기준일을 협약 체결일인 2019년 12월이라고 주장했고, 국방부는 오염 정화작업이 끝나는 내년 2월 이후라고 맞섰습니다.

1심 재판부는 미군이 사용하던 옛 캠프롱 토지를 대한민국으로 소유권 이전한 공여 해제 반환일을 감정평가 기준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오늘 원주 순회

원주시는 오늘(28일), 육민관고등학교에서 강원도 내 일곱번째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순회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선 성화 점화를 비롯해 동계 스포츠 체험, 올림픽 가치 교육을 위한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북부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조기 모집·배치

북부지방산림청이 내년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두 달 가량 미리 뽑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선발하는 진화대는 공무직 7명, 기간제 17명으로 북부지방산림청 산하 6개 국유림관리소에 배치됩니다.

모집 공고는 이달 말부터 이뤄지며, 늦어도 다음 달에는 현장에 투입됩니다.

이는 올 겨울 건조한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2~3달 정도 빨리 선발과 배치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평창국제올림픽 연구센터 컨퍼런스 평창서 개최

평창 국제올림픽 연구센터 컨퍼런스가 오늘(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모레(30일)까지 사흘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립니다.

평창군과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 올림픽연구센터 관계자 300명 등이 참여해 올림픽 개최도시 도시재생과 올림픽 유산 확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 생태계 등을 주제로 연구 자료 등을 발표하고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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