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성큼…강풍 속 영하권 추위 계속

입력 2023.11.29 (19:07) 수정 2023.11.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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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의 문턱에서 벌써부터 한겨울 같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의 기세가 더욱 매서워지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오늘 밤까지 곳곳에 눈발이 날리겠고, 내일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거란 예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매서운 추위, 차가운 바람도 강하게 몰아쳐 오후에도 서울 등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경북 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 철원 영하 11도 등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부산도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내일 서울의 아침 체감 온도는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추위와 함께 서울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곳곳으론 눈발도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강원내륙과 산지엔 최고 3cm, 내륙지역으로도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거로 예보했습니다.

내륙지방의 눈은 밤새 그치겠지만 서해상에선 또 다른 눈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이원길/기상청 통보관 :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며 30일(내일)에서 1일(모레)사이 충남 서해안, 전라권 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 지역으론 최고 5cm가량 눈이 쌓이겠고, 곳곳에 세찬 눈발이 이어지며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눈발은 모레 밤부터 점차 잦아들겠지만,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거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정태/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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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성큼…강풍 속 영하권 추위 계속
    • 입력 2023-11-29 19:07:06
    • 수정2023-11-29 19:14:41
    뉴스 7
[앵커]

겨울의 문턱에서 벌써부터 한겨울 같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의 기세가 더욱 매서워지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오늘 밤까지 곳곳에 눈발이 날리겠고, 내일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거란 예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매서운 추위, 차가운 바람도 강하게 몰아쳐 오후에도 서울 등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경북 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 철원 영하 11도 등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부산도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내일 서울의 아침 체감 온도는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추위와 함께 서울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곳곳으론 눈발도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강원내륙과 산지엔 최고 3cm, 내륙지역으로도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거로 예보했습니다.

내륙지방의 눈은 밤새 그치겠지만 서해상에선 또 다른 눈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이원길/기상청 통보관 :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며 30일(내일)에서 1일(모레)사이 충남 서해안, 전라권 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충남과 호남의 서해안 지역으론 최고 5cm가량 눈이 쌓이겠고, 곳곳에 세찬 눈발이 이어지며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눈발은 모레 밤부터 점차 잦아들겠지만,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거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정태/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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