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파르테논 마블스’ 두고, 영국-그리스 정상회담 취소에 갈등

입력 2023.11.30 (06:57) 수정 2023.11.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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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과 그리스가 또다시 첨예한 외교 갈등을 겪고 있는데요.

그 배경으로 이 '고대 그리스 유물'을 둘러싼 반환 문제가 꼽히고 있습니다.

런던 영국 박물관의 대표 전시물 중 하나인 파르테논 마블스!

그리스가 오스만제국에 점령됐던 19세기 초 영국 외교관이었던 토머스 엘긴 경이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떼어간 대리석 조각들입니다.

최근 이 고대 그리스 유물을 둘러싼 영국과 그리스의 해묵은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두 나라의 정상회담이 개최 몇 시간을 앞두고 돌연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회담 전인 26일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파르테논 마블스 반환 문제를 거론했는데요.

그러자 영국 수낵 총리 측은 28일 예정됐던 정상회담을 당일 취소하면서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해당 이슈는 꺼내지 않기로 사전에 합의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그리스 측 역시 영국의 갑작스러운 회담 취소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리스는 1983년부터 영국 측에 파르테논 마블스의 반환을 수차례 요청해왔는데요.

그러나 영국은 당시 엘긴 경은 오스만제국의 허가를 받아 반출한 것이라며 거듭된 반환 요청에 응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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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파르테논 마블스’ 두고, 영국-그리스 정상회담 취소에 갈등
    • 입력 2023-11-30 06:57:54
    • 수정2023-11-30 0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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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과 그리스가 또다시 첨예한 외교 갈등을 겪고 있는데요.

그 배경으로 이 '고대 그리스 유물'을 둘러싼 반환 문제가 꼽히고 있습니다.

런던 영국 박물관의 대표 전시물 중 하나인 파르테논 마블스!

그리스가 오스만제국에 점령됐던 19세기 초 영국 외교관이었던 토머스 엘긴 경이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떼어간 대리석 조각들입니다.

최근 이 고대 그리스 유물을 둘러싼 영국과 그리스의 해묵은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두 나라의 정상회담이 개최 몇 시간을 앞두고 돌연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회담 전인 26일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파르테논 마블스 반환 문제를 거론했는데요.

그러자 영국 수낵 총리 측은 28일 예정됐던 정상회담을 당일 취소하면서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해당 이슈는 꺼내지 않기로 사전에 합의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그리스 측 역시 영국의 갑작스러운 회담 취소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리스는 1983년부터 영국 측에 파르테논 마블스의 반환을 수차례 요청해왔는데요.

그러나 영국은 당시 엘긴 경은 오스만제국의 허가를 받아 반출한 것이라며 거듭된 반환 요청에 응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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