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탄핵안’ 대치 계속…본회의 여부 놓고 긴장 ‘팽팽’

입력 2023.11.30 (12:06) 수정 2023.1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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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본회의 개최를 놓고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건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탄핵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정쟁용 탄핵이라며 본회의 개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먼저 본회의 개최 여부부터 확인해주시죠.

[기자]

네, 본회의 개최 여부가 조금 전 정해졌습니다.

회의를 열 권한이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개최 여부를 공지했는데요.

오후 2시 본회의가 개의될 예정입니다.

김 의장은 오전 11시에 마지막까지 여야의 원내대표와 막바지 협상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애초 이번 본회의는 여야 합의로 정한 일정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 때문에 잡힌 일정이었는데요.

그 법정시한이 12월 2일이고, 그 전에 처리를 하자며 잡은 본회의 일정이 오늘과 내일, 그러니까 11월 30일과 12월 1일, 이틀인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갈등이 격화돼 있는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비상의원총회를 11시부터 열고 본회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는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은 이 표결 이후 본회의장에서 모두 퇴장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앵커]

그럼 여야 사이 가장 충돌이 큰 쟁점은 무엇입니까?

[기자]

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입니다.

먼저 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할 방침입니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한 뒤 24시간 뒤부터 72시간 안에 표결해야 하는 법 때문인데요.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본회의의 기존 취지를 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잡아놓은 일정이니 아직 합의돼 있지 않은 예산안은 두고서 탄핵소추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애초 예산안 합의를 전제로 한 본회의는 없다"며 밝히고 있습니다.

본회의와 별개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는 희생 혁신안을 오늘 의결합니다.

중진 의원들에게 험지 출마 등을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민주당은 오후부터 본회의를 전후해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방향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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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관 탄핵안’ 대치 계속…본회의 여부 놓고 긴장 ‘팽팽’
    • 입력 2023-11-30 12:06:26
    • 수정2023-11-30 14:13:05
    뉴스 12
[앵커]

국회가 본회의 개최를 놓고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건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탄핵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정쟁용 탄핵이라며 본회의 개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먼저 본회의 개최 여부부터 확인해주시죠.

[기자]

네, 본회의 개최 여부가 조금 전 정해졌습니다.

회의를 열 권한이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개최 여부를 공지했는데요.

오후 2시 본회의가 개의될 예정입니다.

김 의장은 오전 11시에 마지막까지 여야의 원내대표와 막바지 협상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애초 이번 본회의는 여야 합의로 정한 일정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 때문에 잡힌 일정이었는데요.

그 법정시한이 12월 2일이고, 그 전에 처리를 하자며 잡은 본회의 일정이 오늘과 내일, 그러니까 11월 30일과 12월 1일, 이틀인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갈등이 격화돼 있는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비상의원총회를 11시부터 열고 본회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는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은 이 표결 이후 본회의장에서 모두 퇴장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앵커]

그럼 여야 사이 가장 충돌이 큰 쟁점은 무엇입니까?

[기자]

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입니다.

먼저 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할 방침입니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한 뒤 24시간 뒤부터 72시간 안에 표결해야 하는 법 때문인데요.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본회의의 기존 취지를 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잡아놓은 일정이니 아직 합의돼 있지 않은 예산안은 두고서 탄핵소추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애초 예산안 합의를 전제로 한 본회의는 없다"며 밝히고 있습니다.

본회의와 별개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는 희생 혁신안을 오늘 의결합니다.

중진 의원들에게 험지 출마 등을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민주당은 오후부터 본회의를 전후해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방향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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