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공포’를 넘어…불굴의 소녀 축구단

입력 2023.11.30 (12:46) 수정 2023.11.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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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공세에 점령당했다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적군을 격렬히 몰아붙여 일부 수복한 남부 헤르손 지역.

해맑은 모습의 이 9살에서 11살 소녀들은 헤르손의 소녀 축구단원들로 지역 대항 경기를 위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포성이 들리는 가운데도 훈련과 경기를 이어왔는데요.

전쟁의 공포와 긴장감이 크지만 소녀들은 축구를 할 수 있어 즐겁고 훈련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롤/코치 : "물론 계속되는 포격은 아이들에게 큰 심리적 압박을 줍니다. 하지만 축구를 통해 아이들도 전쟁으로부터 주의를 돌릴 수 있죠."]

집 근처에 미사일이 떨어진 후 두려움을 잊기 위해 축구를 하게 됐다는 다나 양, 지금은 '소녀 메시'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다나/축구 선수/11살 : "전쟁 중에 즉흥적으로 축구를 하기로 결심했는데, 지금은 축구가 너무 좋습니다."]

소녀들은 러시아군의 점령과 폭격을 견뎌내고, 군인인 아버지가 전사를 하는 슬픔을 겪기도 했는데요.

그 무엇도 이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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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30 12:46:19
    • 수정2023-11-30 12:50:05
    뉴스 12
러시아의 대공세에 점령당했다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적군을 격렬히 몰아붙여 일부 수복한 남부 헤르손 지역.

해맑은 모습의 이 9살에서 11살 소녀들은 헤르손의 소녀 축구단원들로 지역 대항 경기를 위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포성이 들리는 가운데도 훈련과 경기를 이어왔는데요.

전쟁의 공포와 긴장감이 크지만 소녀들은 축구를 할 수 있어 즐겁고 훈련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롤/코치 : "물론 계속되는 포격은 아이들에게 큰 심리적 압박을 줍니다. 하지만 축구를 통해 아이들도 전쟁으로부터 주의를 돌릴 수 있죠."]

집 근처에 미사일이 떨어진 후 두려움을 잊기 위해 축구를 하게 됐다는 다나 양, 지금은 '소녀 메시'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다나/축구 선수/11살 : "전쟁 중에 즉흥적으로 축구를 하기로 결심했는데, 지금은 축구가 너무 좋습니다."]

소녀들은 러시아군의 점령과 폭격을 견뎌내고, 군인인 아버지가 전사를 하는 슬픔을 겪기도 했는데요.

그 무엇도 이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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